압박감에 따른 신경쇠약

수입이 일정하지 못하고 일도 많았다 적었다 어쩔때는 일이 없어 놀게되기도 하는데

좋게 꾸며서 말하면 프리랜서지요

일을 하게 되면 좋은 결과물을 보여야 다음 일감도 얻을수 있기에 온 신경이 날카롭게 변해요.

특히 마감 날짜는 다가오는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위가 멈춘듯이 속이 더부룩하고 심하면 위가 쓰리죠. 심하게 체한 고통스런 느낌이죠. 어쩔때는 가슴에 통증이 크게 오기도 합니다.

이러면 일이 끝날때까지 식사도 잘 못하죠.

이러다가 큰일 나지 싶어 병원에 가봤는데 심한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하네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식구들이 내 눈치를 보죠.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하면서 까지 이일을 해야하나 고민도 하지만 먹고사는게 뭔지...그만두기가 쉽지 않아요.

몸도 몸이지만 마음도 점점 병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대안이 없는게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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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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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익명님
    프리랜서 직업으로 인한 고민이 있으시네요
    일정치 못한 수입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모든 단점을 뒤집으면 사실 장점이 된답니다 단점말고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 보는 건 어떨까요
    월-금, 심하면 주말까지 회사에 있는 직장인들보단 그래도 융통성있게 시간을 쓸 수 있고
    상사 동료 부하직원 눈치보는 것 없이 클라이언트와 의견을 절충하며 일할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프리랜서라는 건, 뛰어난 역량 없이는 힘든 일인데 익명님은 다른 사람보다 특출난
    무언가의 재능이 있으셔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사실 멋진 직업이랍니다^^
    이왕 멋진 길을 선택하셨으니 좋은 면만 바라보고 즐겁게 해보는 게 어떨까요
    마감이 끝나고 조금 여유가 있을 때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다녀오시고 깊이 휴식하시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보는 겁니다
    회사일 하면서 저도 외주를 받아 몇 번 부업을 해본 적이 있어서 익명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잘 알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누구나 다 할 수는 없는 멋진 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감사하며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