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때문에 오히려 신경쇠약 걸릴 것 같아요

정말 11월은 너무 힘들어요

양가 부모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중인데

두분다 경과가 너무 좋지 않네요

아침마다 전화할때마다 안좋아졌다는 얘기

너무 우울하고 저도 신경을 너무 쓰다보니

신경쇠약 걸릴.것 같아요

오늘은 최고로 안좋은 소식에 정신도 없고

한숨만 나오고 일도 안되고 소화도 안되고

미로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네요

너무 답답하고 신경을 쓰다보니

눈물도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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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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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너무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ㅠㅠ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아프면 내가 어떻게 해줄 일도 없고 하늘이 무심해서 힘든 생각들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내가 잘못해서 나쁜 일이 일어나겠다고 나를 자책 하지 말아주세요
    때로는 우리가 노력해서 바꿀 수 없는 일도 있답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 주시는 작성자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들을 우리가 바꿀 수는 없는 것을 인정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것이 행복한 인생, 행복한 나를 위한 첫걸음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