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잘 기억이 안나거나 잊어먹어요 치매 증상??

나이 때문인지 스트레스와 걱정과 고민이 많아서인지

잘 잊어 먹는 것 같아요

 

저는 전날 대충 다음날 뭐 할지 계획을 짜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을 차린 다음 다시 한 번 계획을 복귀하면서

생활을 하려는데 그러다보니 약간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기거나 차질이 생기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너무 강박강념이 있어서 그런가 

입으로 다음 일을 생각하다가도 잠깐 딴짓 하다보면 뭔가 다음꺼 해야지 했는데

뭐 하려고 했는지 순간 잊어 먹더라고요 그런 경우가 자주는 아닌데 예전에 비해서 

가끔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 약속도 잊어 먹은 적도 있고요 항상 약속 모임 잡는 것도 제가 주도하여서

약속장소 시간도 정하고 항상 약속시간 전에 먼저 도착해 있고 그랬는데..

 

또 대화하다가 보면 분명 아는데 그 말이나 대상의 이름이 안 떠오르거나 그런 경우도 점점 심해지는 것 같고

예전과 다르니 혹시 이런 상태가 쭉 가면 나중에 위험한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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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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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요즘처럼 해야 할 일이 많고 마음이 예민해질수록 머리가 하얘지거나, 분명 알던 이름이 생각 안 날 때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늘 계획적으로 움직이시고 책임감 있게 약속을 챙겨오셨다면, 계획이 틀어지거나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때 더 크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말씀하신 상황들은 **치매라기보다는 스트레스, 긴장, 완벽하려는 마음에서 오는 기억력 저하나 집중력 저하일 가능성이 더 높아요.** 하지만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그냥 넘기기보다는 지금부터 조금씩 생활 패턴을 정돈하면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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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벼운 방법들**
    무리하지 않고 실천 가능한 것들로 정리해봤어요:
    
    * 📋 **계획을 ‘완벽하게’가 아니라 ‘대충 여유 있게’ 세워보기**
      하루 계획을 짤 때 갑자기 생길 변수까지 포함해서 *여유 시간을 일부러 비워두기*만 해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져요.
    
    * 🗒️ **생각난 일을 머릿속에만 두지 말고 바로 메모하기**
      핸드폰 메모, 스티커 메모 다 좋아요. “기억해야지”보다 “적어둘게요”가 훨씬 편하고 확실해요.
    
    * 💬 **대화 중에 단어가 생각 안 날 때 너무 애쓰지 않기**
      잠깐 말이 막히는 건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고, 오히려 긴장할수록 더 안 떠오를 수 있어요.
    
    * 🧘‍♀️ **머리를 쉬게 해주는 시간 만들기**
      매일 5~10분만이라도 휴대폰 내려놓고 눈 감고 숨 천천히 쉬는 것도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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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중요한 건**
    지금 느끼는 걱정은 “내가 이상해지고 있는 걸까?”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에서 온 거예요. 그래서 필요하다면 병원 검진도 괜찮아요. 그냥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편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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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나이 때문에, 혹은 스트레스와 고민 때문에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염려하시는 마음이 크시군요. 불안감을 느끼시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
    ​강박과 스트레스: 계획에 없던 일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뇌가 과부하되어 인지 자원이 소모됩니다. 이 상태에서 잠깐 딴짓하면 다음 할 일을 잊어버리는 순간적인 망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설단 현상 (이름/단어가 안 떠오르는 현상): 이는 피로, 스트레스가 높을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각한 문제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정보 인출 실패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겪으시는 일들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이것이 바로 위험한 상태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계획의 유연성 확보: 계획에 '유연한 시간'을 추가하거나, 차질이 생겨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며 강박을 조금 내려놓으세요. 스트레스가 줄면 기억력도 안정됩니다.
    ​기록과 알림 활용: 중요한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은 즉시 메모하거나 스마트폰 알림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외부 도구의 도움을 받으세요.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대화 시 여유 갖기: 이름이나 단어가 바로 안 떠오를 때 "잠시만요" 하고 2~3초 여유를 갖는 것만으로도 기억 인출에 도움이 됩니다.
  • 익명1
    깜빡한다고 무조건 치매는 아니지만 안그러던게 계속 나타나면 걱정되겠어요. 심하다 싶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심이
  • 익명2
    나이들면 건망증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증상이 심해지면 걱정 많이 되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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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자꾸만 뭔가를 깜빡하고, 할 말을 순간 잊어버리셔서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시죠? ㅠㅠ 
    친구분 약속까지 잊으셨다니 걱정이 정말 크실 것 같아요. 이런 일들이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일까 봐 불안한 마음도 드실 거고요.
    
    하지만 작성자님의 경우, 나이 때문이라기보다는과도한 스트레스와 걱정, 그리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통제하려는 강박감이 뇌에 피로를 준 '뇌 피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평소에 다음날 계획까지 미리 세우실 정도로 철저하신 분이라,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그게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대화 중에 단어나 이름을 떠올리기 힘든 현상도 집중력 저하와 관련이 깊답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건뇌를 쉬게 해주는 것이에요. 
    먼저 완벽주의적인 계획에서 조금은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계획이 틀어져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중요한 약속은 달력이나 알림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 갑자기 생각 안 나는 단어가 있다면 너무 애쓰지 말고 잠시 잊었다가 다시 떠올리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독서나 가벼운 산책처럼 뇌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활력을 주는 활동을 꾸준히 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지금 작성자님의 상태는 치매가 아니라, 그저 뇌가 잠시 "쉬고 싶어요!"라고 외치는 신호일 거예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응원할게요! 😊
    
  • 익명4
    스트레스 많이받거나 수면이 불규칙 해도 그런 거 같아요
    저도 상대방이랑 대화 하다가 가끔 대화가 안 되고 힘들더라구요
  • 익명5
    저두 엄마의 상황이 될까봐 걱정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