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가족력이 있으면 많이 불안하겠어요..ㅜ 체크리스트 한번 확인해 보시고 검사 받아보시는것도 좋더라구요
요즘 들어 기억력이 부쩍 떨어져서 걱정이 돼요. 며칠 전에는 약속을 한 것도 잊어버리고, 냉장고에 넣어둔 물건이 어디 있는지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혹시 ‘치매’가 아닌가 하는 불안이 생겼어요. 특히 부모님 중 한 분이 치매를 겪으셨던 터라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까 봐 더 신경이 쓰여요.
가끔은 대화 도중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헷갈릴 때면 마음이 철렁 내려앉아요. 아직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진 않았지만,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치매라는 단어가 이렇게 가까이 느껴질 줄 몰랐는데, 막상 의심이 되니 두렵고 혼란스러워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두뇌에 좋은 활동을 꾸준히 해보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