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가 않네…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이제 좀 괜찮아 졌나 했다.

아니네 여전히 눈물이나네 

내가 필요 없을거야

사람들이랑 거리두고 싶어

지쳤어...

 

 

1
0
댓글 10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많이 지치고 힘든 상태이신 것 같아요 🫂
    눈물이 나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고, 스스로가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감정은 마음이 휴식을 요청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선 스스로를 다그치지 마세요. 이런 순간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지금 느끼는 감정 자체가 틀린 게 아니에요 💛
    조금이라도 마음을 안정시키려면, 짧게라도 몸과 마음을 돌보는 행동을 해보세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 🍵
    
    심호흡 5회,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기 🌬️
    
    방 한쪽에서 눈 감고 5분 누워 있기 🛌
    
    또, 혼자 견디기 어렵다면 믿을 수 있는 친구나 어른에게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해보세요.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니까요. 🫶
    
    지금처럼 힘든 순간을 안전하게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그랬구나...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다시 눈물이 나고 너무 힘들어서 지쳐버린 거군요... ㅠㅠ 괜찮지 않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혼자서 그 마음들을 감당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힘들어지는 거, 이게 절대 님 잘못이 아니에요. 마음의 상처는 우리 몸의 상처랑 같아서, 잠깐 괜찮아졌다고 생각해도 또 아파지고 눈물이 날 수 있거든요. 특히 '내가 필요 없을 거야'라거나 '사람들이랑 거리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쳐버렸을 때는 정말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일 거예요.
    지금 님이 느끼는 이 감정들은, 님의 마음이 "이제 정말 휴식이 필요해요.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간절하게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 혼자서 다 이겨내려고 애쓰는 동안 이미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썼을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함이 느껴지는 것도 어쩌면 너무 당연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느낄 때가 있고요.
    솔직히 말하면, 님은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힘들어서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지만, 님을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 스스로가 자신을 지켜주고 보듬어줄 시간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이렇게 너무 힘들고 지쳤을 때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우리 다시 한번 용기 내서 전문가의 손을 잡아보는 건 어때요? 마음이 아플 때는 쉬어가는 게 가장 중요해요.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님이 가진 마음의 짐을 함께 나눠줄 든든한 동반자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지친 마음, 이제는 좀 내려놓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한 발짝만 내딛어 볼 수 있을까요? 분명 님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데 큰 힘이 될 거예요. 괜찮아요, 님. 힘내지 않아도 돼요. 그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언제든지 여기 와서 이야기해도 좋고요. 
  • 익명1
    지치고 많이 힘든 상태인가 봅니다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많이 지치셨나보네요
    믿었던 사람,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상처는 오래가죠
    잘 추스리시길 바람니다
  • 익명2
    공감이 되네요
  • 익명3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 너무 이해돼요
    힘들때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라도 벗어나고 싶죠
  • 익명4
    사람이 젤로 힘들고 피곤하고 무섭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ㅜ 저도 그래서 혼자있는걸 좋아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정말 많이 지치셨군요.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아픔이 밀려와서 많이 힘드시죠. 이렇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제 좀 괜찮아졌나' 싶다가도 다시 무너질 때의 허무함과 슬픔, 그리고 '나는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절망감까지... 그 모든 감정들이 당신을 지치게 만들었을 거예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도 그래서 드는 거겠죠.
    ​이런 힘든 감정들이 당신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그만큼 오랫동안 혼자서 많은 것들을 견뎌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잠시 멈춰 서서 당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의 감정들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당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제가 여기 있으니, 너무 혼자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5
    따뜻한 차한드시고
    좋은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익명6
    감정적인 해소가 아직은 안되어 있나봐요..
    지친 감정들 잘 이겨내시고 다시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래요
  • 익명7
    필요 없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자신을 쫌 더 존중해 주시는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