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많이 힘들었겠네ㅠㅠ 평소에 그렇게 꼼꼼하고 주변 사람 잘 챙기던 사람이 이렇게 지쳐있다는 말 들으니까 마음이 아프다 정말. 원래도 남의 감정은 잘 헤아려주면서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그런 감정들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금 느껴지는 무기력함이랑 집중력 저하, 흥미를 잃어버리는 감정들은 님 말처럼 단순한 게으름이 아닐 수 있어요. 혼자 애쓰는 것도 좋지만, 이런 마음들이 계속되면 정말 힘들잖아.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하는 말은 위로가 안 될 때가 많죠. 하지만 님의 감정은 님만이 오롯이 느끼는 소중한 감정인걸. 그걸 무시하지 않고 '혹시 우울증이 아닐까' 하고 자기 상태를 돌아보는 것 자체가 너무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이럴 땐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걸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병원이나 심리 상담센터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니까, 용기 내서 찾아가는 건 님이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정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거예요. 전문가랑 솔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지금 님이 겪는 감정들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그걸 어떻게 헤쳐나갈지 방향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전문가가 더 정확하게 도움 줄 수 있을 거고요. 너무 걱정만 하지 말고, 이젠 님 자신을 좀 더 보듬어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님의 마음을 챙겨주는 건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니에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이젠 마음껏 쉬고 보듬어줄 때가 온 것 같아요. 힘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