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무나 와주세요..

애인이 분명 나중에 연락줄게 지금 상황때매 미안해 이랬는데 오늘 3일째인데 갑자기 차단이에요.. 찾아가도 연락해도 안되겠죠.? 저 헤어지기싫어요.. 집착같지만 얘 없이 살수없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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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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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분명 연락 주겠다고 해놓고 3일 만에 차단을 당하셨으니, 얼마나 배신감과 함께 가슴이 무너지셨을까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고통스럽게 느껴지실 겁니다.
    ​헤어지기 싫고, 그 사람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절박한 심정, 결코 집착이 아니라 지금 겪고 계신 극심한 상실감과 불안함의 표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건 세상이 무너지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지금 당장 찾아가거나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의 차단을 굳히고, 질문자님 자신을 더 힘들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방이 이별을 통보하지 않고 차단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은, 현재 어떤 이유로든 소통을 원치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힘들겠지만, 잠시 모든 시도를 멈추고 상대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유일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 동안 그 사람에게 매달리기보다, 너무나 고통스러울 본인의 마음을 보살피는 데 집중해주세요. 이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
      작성자
      기다리면 돌아올까요? 근데 왜 저만 차단한건지도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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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혼란스러우실까요? ㅠ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차단까지 당하셨다는 이야기에 너무 아프네요. '애인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그 말, 작성자님이 느끼는 절망감과 상실감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작성자님의 현재 호소 문제는 갑작스러운 애인의 연락 두절과 차단으로 인한극심한 불안감과 상실감이에요. 분명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말을 들었기에 현재의 일방적인 관계 단절 시도는 작성자님에게 큰 충격과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고요. 게다가 '애인 없이 살 수 없다'는 생각은 관계에 대한 강한 의존성을 보여주며, 이별 상황에 더욱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상대방의 행동에서 오는갑작스러운 상황 변화가 가장 커요. 연락을 주겠다고 말한 후 3일 만에 차단했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어떤 복잡한 상황이나 급작스러운 마음의 변화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해요. 이 불확실성이 작성자님의 불안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고요. 또한, 작성자님 스스로도 '집착 같지만'이라고 표현하셨듯이,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애인에 대한 강한 의존성이 지금의 아픈 감정을 더 심화시킬 수 있어요.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헤어지기 싫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 이 순간 작성자님을 가장 먼저 지켜줘야 할 사람은 바로 작성자님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ㅠㅠ 지금 당장 연락하거나 찾아가는 것은 상대방과 작성자님 모두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답니다. 
    작성자님이 이럴 때일수록자기 자신에게 깊은 위로를 건네고, 건강하게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먼저, 차단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해 주세요. 슬픔, 분노, 불안 등 어떤 감정이든 괜찮아요. 그리고 잠시 상대방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힘들겠지만, 작성자님을 채울 수 있는 작은 행복이나 활동들을 찾아보거나,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이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마음을 키워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해요! 힘내요, 작성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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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말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느껴져요… 💔
    믿었던 사람이 갑자기 차단을 해버리면 세상이 멈춘 것 같죠.
    지금 머리로는 “상황 때문이겠지” 하면서도,
    가슴은 “왜 나야… 내가 뭘 잘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밀려올 거예요.
    
    그런데 지금 **찾아가거나 계속 연락을 시도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어요.
    지금 그 친구는 아마도 **가정 상황이나 주변 어른들의 통제** 때문에
    스스로 감정적으로 벅찬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차단’이라는 선택이 꼭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혹은 “누가 시켜서” 했을 수도 있습니다.
    
    💭 잠시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애인을 붙잡는 시기보다는,
    **내가 무너지지 않게 버티는 시기**예요.
    지금 할 수 있는 건,
    그 아이가 돌아올 준비를 하는 동안
    당신이 **마음의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에요.
    
    📍지금부터는 이렇게 해보세요:
    1️⃣ 연락은 당분간 멈춰두세요. (최소 1~2주는 완전히요.)
    — 애인이 진정되고, 상황이 풀릴 시간이 필요해요.
    2️⃣ 하루에 한 번은 몸을 움직이세요. 산책, 스트레칭, 심호흡도 좋아요.
    — 불안한 에너지를 몸 밖으로 흘려보내야 머리가 조금 맑아집니다.
    3️⃣ “그 사람 없이 못 산다”는 생각이 들 땐,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조용히 말해주세요. 그 문장은 사실이에요.
    
    지금은 헤어짐을 받아들이자는 게 아니라,
    당신이 **그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버틸 힘을 기르는 시간**이에요.
    이 시간을 잘 넘기면,
    그 친구가 다시 돌아올지, 혹은 다른 더 단단한 인연이 올지 —
    당신이 직접 판단할 힘이 생기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