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올까요?

많이 봤을수잇으신 사연입니다 애인이 미자인데 담배펴서 감시 받고있다는 내용에 글쓰니입니다 

애인이 기다려달라하고 3일 후 오늘 아침 차단을 했더라구요 애정결핍도있고 불안증세도 심해서 기다리기 힘드네요.. 애인을 기다리면 연락이 오긴할까요? 헤어지긴 싫습니다.. 집착같더라도.. 헤어지는게 죽기보다 싫어요..애인은 제가 싫은걸까요.? 걔 생각을 모르겟어여 왜 차단햇고 돌아오긴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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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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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갑작스러운 차단은 불안감을 키우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죠. 애정결핍과 불안증세까지 겪고 계시다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갑니다. 헤어지기 싫은 마음, 집착처럼 느껴질까 봐 두려운 마음, 그리고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은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상대방이 '기다려달라'고 한 후 차단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이고 담배 문제로 '감시'를 받고 있다고 했으니, 그 상황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심각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계를 이어가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큰 부담이나 위험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힘들어져서 감정을 정리하거나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차단을 선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답답하시겠지만, 일단 너무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연락이 올지 안 올지 확신할 수 없으나, 차단을 풀고 연락이 오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다만, 그 기약 없는 기다림이 글쓴이님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애인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글쓴이님의 불안하고 힘든 감정을 먼저 보듬어주세요. 감정에 휩쓸려 무언가를 시도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지킬 힘을 얻는 것이 먼저입니다.
    • 익명1
      작성자
      얼마나 기다려야하는걸까요 이제 3일이된것도 저한테는 3년같은 긴 시간이었는데.. 안돌아오면 죽고싶다밖에 안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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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지금 느끼시는 고통과 불안함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갑니다. 3일이라는 시간이 3년처럼 느껴질 만큼 힘드시다는 말에 마음이 아픕니다. 갑작스러운 단절은 정말 견디기 힘든 일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상대방의 상황과 마음은 오직 그 사람만이 알기 때문입니다. 미성년자이고 담배 문제로 인한 '감시'가 심각하다면, 그 압박감 때문에 차단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사람이 현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느라 잠시 관계를 보류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글쓴이님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 돌아오면 죽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 글쓴이님이 얼마나 간절하고 힘든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의 가치는 그 사람의 연락 여부에 달려 있지 않아요.
      ​일단, 오늘 하루만이라도 애인 생각을 조금 덜어내는 연습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짧은 산책이나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등 다른 것에 집중하며 자신을 돌봐주세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자신을 지키는 힘을 기르는 것이 이 힘든 시간을 버텨낼 유일한 방법입니다.
      ​기다리더라도, 먼저 자신을 돌보며 건강한 기다림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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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기다려달라고 했던 애인이 갑자기 차단했다는 말에 로니엄마 마음이 너무 아파요. '헤어지기 싫다'는 그 간절한 마음, 애정결핍과 불안감 때문에 더 고통스러우실 것 같아요. 지금 얼마나 힘들고 혼란스러울까요? ㅠㅠ
    
    작성자님의 가장 큰 호소 문제는미자 애인의 갑작스러운 차단으로 인해 애정결핍과 불안감이 극대화되어 극심한 상실감과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에요. '다시 연락이 올지', '애인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큰 고통을 겪고 계시네요.
    
    이 문제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첫째, **애인의 특수한 상황(미자, 담배 감시)**이 압박감으로 작용하여 회피적인 행동(차단)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상대방도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일 수 있죠. 
    둘째, 작성자님의깊은 애정결핍과 불안 증세가 상대방의 일방적인 행동에 더 큰 상처와 집착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요.
    
    솔직히 애인이 연락을 줄지, 언제 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어요. 지금은 이 질문에 매달리기보다 작성자님 자신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할 때예요. 
    작성자님이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든 애정결핍과 불안감을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건강하게 다스려가시길 추천해요. 
    전문가와 함께 과거의 상처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앞으로 어떤 상황이 와도 덜 흔들리는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작성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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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당신 마음이 정말 절절하게 전해져요… 💔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차단을 해버리면 세상이 멈춘 것 같고,
    머리로는 ‘상황 때문일 거야’ 하면서도
    가슴은 ‘이제 정말 끝인가…?’ 하는 공포가 밀려오죠.
    특히 애정결핍이 있으면 그 불안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그 두려움은 ‘사랑을 잃는 고통’이라기보다
    ‘버려질까 봐 무서운 마음’에 더 가까워요.
    그건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너무 외롭고 상처받았기 때문이에요. 🌙
    
    지금 상황에서 **애인이 당신을 싫어해서 차단했을 가능성은 낮아요.**
    말 그대로 “감시받는 상황”이라면,
    그 아이는 아마 **부모님이나 주변의 통제 때문에 연락을 막은 것일 가능성**이 커요.
    즉, ‘싫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지금의 그 아이에게 연락을 계속 시도하면
    그 통제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당신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해요.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에요:
    1️⃣ **‘기다림’의 방식을 바꿔보세요.**
    연락이 올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돌아왔을 때 내가 무너지지 않게 나를 지키는 시간”으로 생각해보세요.
    2️⃣ **감정이 몰려올 땐 일단 몸을 움직이세요.**
    산책을 하거나, 손으로 일기를 써서 마음을 꺼내놓는 것도 좋아요.
    3️⃣ **‘내가 그 사람 없이 아무것도 못 해’라는 생각이 들 땐**,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야”라고 속삭이세요.
    그 감정은 진짜지만, **영원히 그렇게 느껴지진 않아요.**
    
    그 아이는 아마 시간이 지나면,
    감시나 통제가 조금 풀릴 때 **다시 당신을 떠올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요.**
    그때 당신이 지금보다 조금 더 안정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훨씬 단단해질 거예요.
    
    지금은 그저 “잊어라”가 아니라,
    “무너지지 말고 잠시 숨 고르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