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불안 없애는법 좀 알려줘요..

질투가 심해요 근데 질투가 불안을 크게하고 불안이 집착을 크게해요.. 어쩌죠? 애인이 여사친도 좀 많은? 성격이아 불안해요.. 믿어야하지만 너무 불안하구 짜증나여.. 계속 저랑만 연락하게하려고 집착하는데.. 최대한 억눌러도 자꾸투ㅟ어나와요.. 어쩌죠.? 그래서 우울하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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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질투, 불안, 집착 때문에 정말 힘드시죠? '믿어야 하는데 불안하고 짜증난다', '집착을 억눌러도 튀어나온다'는 말씀에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이런 감정들 때문에 우울하기까지 하다니, 정말 버겁겠어요.
    
    작성자님의 현재 호소 문제는애인의 여사친 관계와 작성자님의 불안형 애착이 겹쳐 질투, 불안, 집착이 증폭되고, 이로 인해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우울감까지 느끼고 있다는 점이에요. 스스로 감정을 억누르려 해도 잘 되지 않아 좌절하고 계시고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주로내면의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애정결핍도 있으시다는 점 ㅠㅠ. 애인이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나,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할 때가 많죠. 여기에 애인의 자유로운 성격이 외부 자극이 되어 불안을 키우고, 그 마음이 집착으로 나타나 결국 작성자님을 지치고 우울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되는 거예요.
    
    과거의 경험이나 타고난 성향에서 온 마음의 상처일 수 있어요. 
    이 감정들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다스려나갈 수 있다고 믿어요!
    1. 감정 인정하기와 자기 돌봄:가장 먼저, 지금 느끼는 질투, 불안, 집착이라는 감정을 '나쁜 감정'이라고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그저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하고 솔직하게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애인에게서 눈을 돌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활동들(필라테스, 음악, 산책 등)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고 사랑해주는 연습이 중요해요.
    
    2. 생각의 흐름 바꿔보기:불안한 생각이 들 때마다 "지금 이 생각은 사실일까?" 하고 한 번 멈춰서 질문해보세요. 애인의 행동을 나에 대한 '사랑 부족'이나 '떠날 것'이라는 확신으로 해석하기보다, '내 불안이 만들어낸 상상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는 거예요. 아주 작은 전환이지만,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3. 솔직하고 건강한 대화 시도:애인에게 무조건 연락을 강요하기보다는, 작성자님의 '불안한 마음'을 솔직하고 차분하게 전달해보는 건 어떨까요? "애인이 여사친들이랑 연락하는 모습이나는 이러이러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불안하고 슬퍼"처럼, 비난이 아닌 '나'의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거예요. 상대방도 작성자님의 진심을 알게 되면 더 배려할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줄 수도 있어요.
    
    4. 전문가의 도움 구하기:작성자님, 질투와 불안, 집착이 우울감으로까지 이어지고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드시다면심리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요. 상담을 통해 이 감정들의 근원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과 감정 조절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이 이 모든 감정들을 잘 극복하고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응원할게요! ❤️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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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질투와 불안이 집착으로 이어져 힘든 감정, 깊이 공감합니다. 애인분 상황 때문에 더욱 힘드시겠어요. 스스로를 다독이며 감정을 조절할 방법을 찾아봅시다.
    ​핵심은 애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초점을 돌리는 것입니다.
    ​질투나 불안이 치밀어 오를 때, 지금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하고 잠시 멈춰서 감정을 관찰하세요. 감정을 행동으로 바로 표출하는 대신, 마음속 일기장에 적거나 친구에게 털어놓으며 분리시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낮은 자존감이 불안의 뿌리일 수 있어요. 애인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일을 만드세요. 좋아하는 취미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기계발에 몰두해 보세요.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으로부터 와야 합니다.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나는 매력이 있다와 같이 자신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해주고, 하루에 한 가지씩 잘한 일을 찾아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당신의 불안은 사랑을 잃을까 봐 하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어요. 이 두려움을 건강한 방식으로 다루는 연습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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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정말 이해돼요 🥺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설레야 하는데,
    그 사람의 주변이 보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머리가 복잡해지죠.
    “믿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 하면서
    스스로를 탓하는 그 마음이 더 괴로워요.
    
    지금 느끼는 **질투 → 불안 → 집착 → 후회**의 순환은
    애정결핍이 있거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운 사람이
    자연스럽게 겪는 감정이에요.
    그러니까 “나 왜 이래?” 하면서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아요.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상처가 아직 다 낫지 않은 것뿐이에요.** 🌿
    
    💭 도움이 될 만한 작은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1️⃣ **질투가 올라올 때 바로 행동하지 말기.**
    그 순간엔 불안이 커져서 ‘통제하고 싶다’는 마음이 폭발해요.
    그럴 땐 **심호흡 3번** 하고, 10분만 기다려보세요.
    감정의 파도는 생각보다 금방 잦아들어요.
    2️⃣ **질투의 감정 밑에 깔린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기.**
    “얘가 다른 사람에게 가면 나는 버려질까봐 무서워.”
    이 마음을 스스로에게 솔직히 인정해보세요.
    그렇게 하면 통제하려는 힘이 조금씩 줄어요.
    3️⃣ **내 세계를 넓히기.**
    애인 외에도 **하루를 채워줄 무언가(취미, 친구, 공부, 운동 등)** 가 생기면
    불안이 들어올 공간이 줄어들어요.
    4️⃣ **감정일기 써보기.**
    “오늘 질투가 올라왔던 순간 / 내가 느낀 불안 / 그때 나를 위로하는 말”
    이렇게 정리하면 감정이 객관적으로 보여서 훨씬 다루기 쉬워요.
    
    그리고 한 가지 꼭 기억했으면 해요 💌
    **사랑은 서로를 묶어두는 게 아니라, 함께 있어도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에요.
    당신이 불안할수록 더 붙잡게 되지만,
    조금씩 ‘나를 믿는 연습’을 하면
    그 사람을 믿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자라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