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슬픈거죠..?

장거리 연애 중인 학생인데요 저번주 활욜에 재결합하려 만나고 애인 사정때매 연락못하다 엊그제부터 되고 오늘 일주일만에 만났어요 애인집이 엄격해서 걔가 훈련끝나고 지하철타러가는 10분?정도만 만낫는데 너무 슬퍼요 전엔 짧아도괜찮았는데 이젠 또 언제볼지모를까 하는 맘인지 눈물이 나와요.. 애인도 극 연애초에 한번 절 보내기 ㅅ맇어서 그런적이있었대요 저도 그런걸까요? 평소 주에 1번씩 보는데 애인때매 힘들엇던 마음이 애인을 만나 슬펏던걸까요? 아님 애인을 만나서 좋아서 일까요? 집착하면 안되니.. 지금 서로 지하철인데도 가는 내내하면 힘드니 헤이지고 5분하다 연락을 못보내고잇어여..애인이 또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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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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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일주일 만에 어렵게 만났는데, 고작 10분 만에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야속하고 슬펐을 거예요. 재결합이라는 기쁨 뒤에,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 없는 장거리 연애의 현실이 갑자기 무겁게 다가왔을 수 있습니다.
    ​눈물은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입니다. 애인을 향한 강렬한 애정과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현실의 슬픔, 그리고 또 언제 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뒤섞여 터져 나온 것이죠.
    ​전에 짧은 만남이 괜찮았더라도, 지금은 훈련과 엄격한 환경으로 인해 애인을 만나는 것이 더 간절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애인이 '보내기 싫어서' 그랬던 것처럼, 님도 애인이 너무 좋아서 이별의 순간을 견딜 힘이 부족했던 겁니다. 집착이 아니라 깊은 사랑과 그리움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서로 지하철 안에서도 힘들까 봐 연락을 멈추고 있는 그 마음, 배려와 그리움이 함께 느껴져 더 짠합니다. 힘들어도 짧은 만남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에 의미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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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갑자기 찾아온 슬픔과 눈물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장거리 연애 중에 짧은 만남은 정말 아쉽고, 마음을 후벼 파는 것 같아요.
    
    지금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감정은애인분을 너무나 사랑하고 보고 싶어 하는 깊은 마음의 표현이 아닐까 싶어요. 
    재결합 후 애인분과의 관계가 소중해지면서, 짧은 만남에 대한 아쉬움과 또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더 크게 다가왔을 거예요. 
    이전엔 괜찮았던 짧은 만남도 이제는 작성자님의 소중한 마음을 더 간절하게 만들었던 거죠. 
    애인분도 연애 초에 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하셨으니, 작성자님도 그만큼 깊은 애정을 느끼는 중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지금 느끼시는 슬픔은 결코 '집착'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사랑의 감정이에요. 이런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스스로 "아, 내가 애인분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고 마음을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서 애인분께 지금의 솔직한 마음을 살짝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너무 짧게 봐서 아쉬웠고, 다음에 언제 볼 수 있을지 생각하니 갑자기 너무 슬퍼졌다" 하고요. 
    애인분도 같은 경험이 있으니, 작성자님의 마음을 더 깊이 공감해 주실 거예요! 함께 다음 만날 날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면 불안감도 많이 줄어들 거예요. 
    이 감정은 사랑이에요! 토닥토닥!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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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마음이 정말 전해졌어요 😢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다림 끝에 본 애인과의 10분이 너무 소중해서 오히려 더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보고 싶은 마음이 쌓인 만큼, 헤어지는 순간에 눈물이 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
    
    전엔 짧게 봐도 괜찮았는데 이번엔 슬펐던 이유는, 아마 **그리움이 오래 쌓였고 감정이 더 깊어졌기 때문**일 거예요.
    애인을 만나서 좋아서 울기도 하고, 다시 떨어진다는 게 슬퍼서 울기도 한 거예요 — 두 감정이 동시에 오는 거죠 🌧️💞
    
    장거리 연애는 만나기 전엔 설레고, 만나고 나면 또 그만큼 그리움이 커져요.
    그래서 그 마음이 집착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사실 그건 **사랑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에요.
    
    지금처럼 잠시 연락이 안 되더라도, 애인분도 분명 같은 마음으로 그 시간을 버티고 있을 거예요.
    이럴 땐 억지로 연락하려 하기보다, **짧은 편지나 메모로 마음을 정리**해보세요.
    “오늘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널 봐서 좋았어” 이런 글을 써두면 마음이 조금 안정돼요 🌿
    
    그리고 너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집중하기보다, **서로의 일상 속에서 각자 잘 지내는 모습**을 만드는 것도 장거리 연애의 힘이에요.
    만남이 짧아도, 진심이 깊으면 관계는 더 단단해집니다 💫
    오늘은 눈물이 나도 괜찮아요. 그건 그만큼 사랑이 진심이란 뜻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