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 엄마 이야기예요...

저희 엄마께서 요즘 번아웃이 온 건지 많이 무기력해 보여요.

언니가 늦은 나이에 둘째를 임신하다보니 출산 두 달 전부터 가진통이 와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께서 첫째를 봐준다고 언니네 집에 가서 생활하셨지요

일평생 주택생활만 하다가 아파트에서 지내게 되신건데 아파트 생활 적응하려고 부단히 애쓰시더라고요. (형부는 타지역 직장을 다니고 있음. 아파트 숙소생활 하심

외손녀 학교 보내고 장도 보고 집안도 말끔히 치우고 간식이며 음식 만들어서 외손녀 입히고 먹이는 재미로 생활하셨어요. ! 신생아 출산관련 물품 준비도 다 하셨구요. 그렇게 매일 통화하며 안부 묻고 했었는데 언니 출산 후 엄마도 많이 지치신 건지 요즘은 많이 무기력해 보여요. 활기도 없구요

주말이면 형부도 집에 오니 오롯이 가족들끼리 시간 보내라고 엄마는 본가에 오시거든요. 이번 설에도 본가에 있겠다 말하고 집에 와 계신대요. 그런데 통화음성도 예전 같지 않고 설 준비며 집안 청소 뭐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시대요

번아웃 후 우울증이 온 건 아닌지 걱정돼요.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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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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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정
    아마도 힘드신게 온거같어요. 
    혼자 아이와 함께
    알콩달콩했는데, 거기에 갓난애기와 산모 까지
    봐주셔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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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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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는 언니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힘든 시간 보내는 것 같아 넘 안타까워요~~ 출산 후 우울증도 큰일이잖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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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정
      아... 한분이라도 기운 차리셔야할텐데,.. 
      이 시기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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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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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죠~ 산후도우미 신청 하려고 하던데 그래도 친정엄마만 할까요ㅠ 저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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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정
      그게 또 틀린 게...가족이라서 편할 때가 있지만, 가족이라서 감정 소모가 더 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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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니🍋
      작성자
      아~~ 그렇죠.. 저한테 말은 다 안해도 분명 감정소모도 있을꺼예요....
      정말 딜레마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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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정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작은애 낳고 친정에 며칠 있었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