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되는 분노조절장애ㅠ

아마도 기질이 유전되고 환경도 분노조절장애를 보고 자라니까 그렇겠지요.

 

저는 화가 많은 사람 같아요.

그치만 주변사람에겐 평온한것 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요.

 

제 어릴적 환경은 좋지못했어요.

엄마랑 아빠가 자주 싸웠고 아빠는 바람도 폈고 엄마를 때리기도 했구요.

근데 아빠가 제 어릴적에 일찍 돌아가셨어요.

언니들이랑 다행이라고 말은 합니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가 돈버느라 몸고생은 했어도 맘고생은 덜하신것 같아요.

지금 연세 많으셔도 건강하게 살고 계시거든요.

근데 저는 막내로 바쁜 엄마덕분에 늘 혼자였어요.

성격은 소심하고 잘 삐지고요.

그 누가 다듬어주지 않았고 성인이 되었어요.

성인이 되니까 주변 시선이 많이 신경이 쓰였지요.

그러다보니 쌓이는 스트레스 등으로 화가 많아지더라구요.

어쩌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는데 평온하다가도 아이가 말 안듣고 남편과 싸우면 바로 폭발이 되더라구요. ㅠㅠ

아이에게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참다참다 폭발을 하는거지요.

정말 이래서는 안되겠다 다짐도 몇번이나 했는지요.

나이들면서 저는 교육도 듣고 지인들이 아이교육하는것도 보면서 많이 배워보려 노력했어요.

나름 아이들에게는 덜 화내고 긍정적으로 대하려고 여전히 노력중입니다.

 

근데 회사에서 이중주차로 제 차를 막는경우가 종종 있어요.

전화해서 좀 기다리면 되지요.

근데 전번없이 이중주차해서 여러번 기다리고 찾아다니고 이런경우가 있었더니.

전번없이 이중주차한 차만 보면 정말 바로 폭발을 하더라구요. ㅠ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요.

이중주차의 기본이잖아요. ㅠㅠ

어제도 이런일이 있어서 그 운전자랑 싸우기까지 했네요.

그러고 나면 너무 기분이 안좋고 위염증세까지 나타나더라구요. ㅠㅠ

 

정말 어디가서 상담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근데 첫째가 사춘기가 지나면서 저랑 똑같은 반응을 보여요.

별 거 아닌것에도 바로 폭발 ㅠㅠ

제가 다 보여준대로 나타나는거지요.

그래서 사과도 하고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등등 대화해보려고 해도 다 잔소리로만 들어요.

특히 동생에게 분노조절을 못하더라구요.

동생이 자기 말을 무시하는것처럼 늘 받아들이구요. ㅠㅠ

정말 고민이 아닐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별겨아닌거에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성품을 지닐 수 있을지요.

저도 아직 잘 안되니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아이도 분노조절장애가 아니고 긍정적이고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좋은 성품을 지니고 싶어요.

0
0
댓글 8
  • 익명1
    아이는 성격이 저랑 닮아 있는걸 발견할때 깜짝놀라고 그래요 
    평생 감정조절 하는모습을 보여줘야할것같고 감정조절 잘할려고 평생 익혀야할것같아요
    저도 44인데도 감정조절 순간화참기가 어려워요 평생다짐하고 노력해야될것같아요
  • 익명2
    그러게요~안타깝게도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아이들은 그대로 답습하더라구요
  • 익명3
    환경과 유전이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내가 싫어하는 모습 애가 닮으면 정말 소름끼치게 놀라게 되죠
  • 익명4
    저도 비슷한 가정환경을 겪으며 자랐는데..유전이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가정환경 자체가 미치는 영향 자체가 결국 대물림 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 익명1
    저도 엄빠가 자주 싸우고 아빠가 엄마 때리는거 본것같아요 엄마가 멍 든거보고 엄마 이혼해 했네요 하지만 엄마가 꾹 참고 사셨죠 저희들때문에 이혼 안하시고 
  • 익명5
    그러게요. 아이들이 안 보는 거 같아도 갑자기 따라히는 거 보면 섬찟할 때가 있어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이제 사춘기라 그럴 수도 있으니 조금더 두고 보시고 심하게 되면 심리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 익명6
    화가 나는 것도,,성격도 전염이 되는 거 
    같아요.. 좀 더 노력해보면 괜찮을 거 같은데
  • 익명7
    아이까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니 심장이 덜컥 내려앉으셨을 것 같아요ㅠㅠ
    상담 한번 받아보시먼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