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죽음

오늘은 시간을 내서  먼저 떠난 벗의 산소를 다녀왔다. 

건강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병으로 갑자기 무너졌다.  그가 떠난후 죽음의 공포와 회의감으로 한동안 생활에 혼선이 왔었다.

젊은 나이였는데 모든 치료를 거부하고 삶을 장리하고자 했던 사람이었다.

우울하고 무기력함이 오랫동안 나를 괴롭혀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현대사회

나도 아프면 빨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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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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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겁게살자
    상담교사
    답변수 52
    마음을 이해 한다고 하면 그건 오만이겠죠
    그래도 글을 쓰는 이유는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요.
    어떤이는 배우자가 어떤이는 부모가 또 어떤이는 친우가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가시더군요.
    저 또한 경험한 일이구요.
    도울수 없는 순간을 느끼는 무기력감은 
    너무도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흐른 뒤 생각해보니
    나도 저렇게 허망하게 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현실이죠.
    다만 그 허망함에 내 삶을 밀어넣지는 마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결코 가신 분도 남은 사람도 원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대신 잘 마무리 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제 마무리를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말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준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건강하게 살아보려고 매일처럼 노력합니다.
    제 방법이 옳다는게 아니라
    좀더 밝은 모습으로 견뎌보시라고 응윈해 드리는거예요.
    마음 추스림 잘 해보세요
  • 익명1
    저도 병이든다면 빨리 떠나려 할거 같아요
    인생은 언제나 두려움이란 이면이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