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땜에 우울증이

자식에게 온갖 사랑을 주고나니

조금이라도 뭔가 실망할 일이 생기니까 굉장히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자식이 나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저도 그렇게 살아갔나봐요.

아이가 뜻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 

진짜 훅 아 내가 살기싫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되더라고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자식과 떨어질 수가 없네요.

좀 객관화되고 싶어요.

우울하고 싶지 않아요ㅜ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신경수
    상담교사
    답변수 3,965채택률 7%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ㅠㅠ 가족간의 관계, 특히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는 자식을 향한 과도한 기대, 부모의 욕망이나 바람들을 투사하는 경우는 아주 흔한 일입니다. 마치 자녀가 나인 것 마냥 생각하기 쉬운 부분이에요. 좋은 부분에서는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한 없이 베풀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고민하신 것처럼 내 맘같지 않을 때 힘든 부분도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자식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 존중해주고 가족이지만 개별적인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원하시는 객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요구하고 바라는 것이 어디에서부터 온 것인지를 명확하게 인지하시면서 자녀를 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이가 원하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연습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