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 기억이 있어요. 4-5세 였던 것 같은데 엄마 아빠와 함께 설악산에 갔는데 꼬마지만 앞장 서서 올라갔어요.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데 어느 순간 낭떠러지가 보이고 제가 너무 놀라서 엄청 울었어요. 바로 뒤에 부모님이 따라 올라오고 계셨지만 눈 앞에 펼처진 낭떠러지를 보고 떨어진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이후 높은 곳에 오를 때는 난간 근처에도 못가고 멀리 떨어져 있어요. 그래도 낭떠러지가 내 발을 끌어당기는 것 같아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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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1
어렸을때 트라우마로 인해 고소공포증이 있으시군요.저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저는 산은 괜찮은데 건뮬에서 내려다 보면 무서워서 발걸음을 떼지를 못해요.
익명2
출렁다리 사다리높은곳 등 높은곳을 가면 눈을감고 내려다 보지않습니다 무지 무서워요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743ㆍ채택률 12%
앞만보고 오르막을 오르다가 낭떠러지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 광경을 보게 되면 정말 무서웠을거 같아요.
어느정도 컸을때면 올랐으니 반대편 이면에는 내리막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했을텐데 4~5살이었으면 아가였으니까 너무 놀랐을거 같아요.
그때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어 지금까지도 높은 곳에 가면 공포심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무섭긴 하지만 견딜수 있는 정도면 익숙해지면 좀 나아지실것 같고요.
근처에 갈 수도 없고 상상도 못할정도의 트라우마라면 어느 정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번지점프나 스카이 다이빙, 투명한 다리는 겸험할 일을 만들지 않으면 되지만 일상생활중에도 느끼는 공포라고 하면요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답변수 3,487ㆍ채택률 6%
고소 공포가 있으시군요
단순한 고소공포가 아니라 나의 경험으로부터의 공포도이군요.
아마 이런 공포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수 있어요
지금 치료를 받고 극복하려고 해도 사실은 나중에 시간에 지남에 따라서 없어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예전에 큰 사건으로 그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시간에 지남에 따라 무뎌져서 그냥 살아가게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