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오래 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때면 내가 조금 무서워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가을이 너무 빨리 간다고, 너무 짧다고 사람들은 아쉬워 하지만 건너뛰기도 하지 않고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고 없앨수도 없고요.
달라져야 한다면 나여야 하는데...... 참 쉽지 않죠? 나이 들면 졸업할 줄 알았는데 더 깊어만 지는 이 마음이 나만 그런줄 알았다가 내 마음과 똑같은 한사람이 여기서 숨죽여 웅크리고 울고 있는것 같아 함께 숨죽였다 갑니다.
익명2
작성자
님의 글의 보니 제마음을 알아 주는것 같고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한동안 아파 하다가 몸과 마음이 지치고 지쳐 누더기처럼 될즈음 이면 괜찮아 질까..버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