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해결 되긴 할까요

여태까지 1년하고 퇴사하고 반복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3년째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비스직이구요 

서비스 직이다 보니 

고객이 없을땐 쉴 수 있는데 

쉰다는 의미가 잠시 폰도 보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앉아있을수 있단 의미예요 

물론 CCTV로 사장님의 감시는 계속 되지만요

 

 

잠시 뭐 하다가 고객님이 오시고 

상담이 길어지거나 하면 계속 서있어야 하는 직업인데 

 

 

중요한건 제가 요새 번아웃이 온건지

일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싫다는 겁니다 

 

 

 

왜이렇게 일 하기가 싫을까요?
어디 말할데도 없고 여기에다 하소연 해보네요 

그냥 출근하는 자체가 넘 고통스럽고 

근무시간도 겁나 길어서 

남들은 다 저녁에 여가생활 보내는데

 

 

저는 퇴근하면 10시고 집가면 녹초가 돼서 

운동하러 갔다가 집오면 12시가 되네요 

 

 

그렇다고 운동을 안하고 그냥 씻고 자자니

이게 내가 뭐하려고 살아가는건지 뿌듯함도 없고요 

 

 

그러다보니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막 가만히 있다가 화도 버럭 나고 

 

 

살기 싫고 죽어버릴것 같은 답답함도 들고 

일할 떄 표정관리도 안되고 

손도 덜덜 떨리고 막 짜증이 넘 심하게 나는데

 

 

이거 정말 정신병이 시작된거 맞죠?

 

 

정말 힘드네요 

 

 

그냥 감정기복이 없었음 좋겠는데

계속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니 

스스로 통제가 안돼서 힘드네요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일하는 것이 힘들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번아웃이 오신 것 같네요 ㅠㅠ
    그래도 하루를 열심히 살아보고자 운동까지 하시다니 너무 대단하신데요?!
    저는 그런 모습이 참 부럽고 아름답고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는 좀 쉬시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연가를 쓰시며 조금 길게 휴식을 취하는게 좋지만 현실적 여건이 그것이 안된다면.. 주말이라도 푹 쉬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또는 취미를 즐기시는 것도 참 좋아요.
    취미나 사람을 만나며 새로운 것을 즐기면 새로운 삶에 동력을 줘서 참 좋더라구요.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ㅠㅠ 모든 사람들이 나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것은 아니랍니다.
    너무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있도록 쉬는 시간을 활용하시거나 취미 생활을 즐겨보세요.
    힘든 일을 극복하시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