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남편 때문에 힘들어요

남편은 자기말만 무조건 맞는 나르시시스트예요

겪어보지 않은 것도 자기가 예전에 한번 들었던 얘기만 생각하고 자기가 맞다고 우겨요

나이가들수록 고집이 더생겨 힘드네요

상대방말을 들어보고 팩트로 반박해야되는데 자기만 맞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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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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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98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고..정말 답답하실 것 같아요. 벽이랑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소통이 잘 안되실 때마다 속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팩트나 논리로 맞서려다 보면, 오히려 상대는 본인의 자존감이 위협받는다고 느껴 더 강하게 자기주장을 몰아세우거나 화를 내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편의 잘못된 정보를 굳이 바로잡아주려 애쓰기보다는 "당신은 그렇게 기억하고 있나 보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정도로 짧게 반응하며 감정 섞인 에너지를 쏟지 않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논리적인 승부보다는 내 마음의 평온을 최우선으로 두며 '이 사람은 원래 대화가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심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지금의 지친 마음을 보호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내 마음에 조금 더 마음을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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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5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편분과의 대화에서 “내 말은 통하지 않는다”는 답답함과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야기를 나누려 할수록 더 고집이 강해지고, 사실이나 논리보다 본인의 생각을 끝까지 밀고 나오는 모습은 옆에 있는 사람을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처럼 상대가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에는,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할수록 오히려 갈등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맞고 틀림을 가리는 대화’보다는 대화의 목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1.그건 틀렸어대신 나는 이렇게 느낀다처럼 나의 입장만 전달하기
    2.더 이상 반복되는 주제에서는 깊이 설득하려 하지 않고 선을 긋기
    3.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에는 대화를 잠시 멈추기
    이처럼 설득이 아닌 거리 조절과 감정 보호에 초점을 두는 것이 오히려 덜 소모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굳어지는 부분은 개인의 성향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를 바꾸는 데 에너지를 쓰기보다 내가 덜 힘들어지는 방향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참고 맞추려 노력해오신 만큼, 이제는 나의 감정을 지키는 방향도 함께 고려해보시길 권유합니다. 
    
    모든 대화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내가 덜 지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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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951채택률 4%
    남편분의 나르시시스트 성향으로 인해 힘들고 지친 마음, 저도 충분히 공감해요. 자기 말만 옳다고 우기고,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그 고집 때문에 마음이 무거우셨겠어요. 이런 상황은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의 벽이 쌓여 서로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어요.
    
    이 문제의 본질은 남편분이 자신의 관점만 옳다고 믿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돼서 관계의 균형이 깨진 데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강해지고 자기 방식을 고수하려는 경향 때문에 더 힘들어지셨겠죠.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을 지키는 경계 설정이 필수예요. 남편과의 대화에서 꼭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 메시지로 차분하게 표현해 보세요. 예를 들어 “내 마음이 이렇게 힘들어”라고 말하는 거예요. 또, 부정적인 대화가 반복될 때는 잠시 거리를 두고 숨 고르기를 하며 감정을 안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돼요.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남편의 성향과 자신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도 추천드려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거예요. 스스로를 다독이며 충분한 휴식과 자기 돌봄을 잊지 말아요. 천천히, 하루하루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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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541채택률 3%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내 생각과 진실이 부정당할 때 느끼는 무력감과 외로움은 마음을 참 고단하게 만들죠.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있는 분들은 자신의 논리가 곧 본인의 자존감과 직결된다고 믿기에, 팩트보다 '내가 맞다'는 사실 자체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논리적인 반박이 오히려 상대를 더 공격적으로 만들거나 고집을 피우게 하는 악순환이 생기곤 해요.
    ​논쟁의 끝을 정하세요: 상대의 틀린 말을 바로잡으려 애쓰기보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군요"라고 거리를 두며 내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의 분리: 남편의 억지는 아내에 대한 무시라기보다, 본인의 불안함과 노화로 인한 인지적 유연성 저하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난을 화살로 받지 마세요.
    ​나만의 공간 확보: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는 잠시 자리를 피하고, 내가 즐거운 활동에 집중하며 심리적 지지대를 밖에서 찾으시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고생하고 있는 본인의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세요. 남편을 바꾸는 것보다 본인의 평온함을 찾는 것이 지금은 가장 소중합니다.
  • 익명1
    자기주장만 하시는 남편 때문에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 익명2
    나이들수록 더 고집이 세지는데 걱정이겠네요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길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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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23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이 자신의 논리만이 정답이라고 믿는 상황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건 정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일이죠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런 태도는 자신의 취약한 자존감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인 '전능감'의 표출일 가능성이 높아요
    ​본인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순간 자아 상이 무너질 것 같은 불안함 때문에 더욱 과거의 기억이나 단편적인 정보에 집착하며 고집을 부리는 셈이에요
    ​팩트로 반박하려고 할수록 상대는 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더 강하게 벽을 칠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맞서 싸우기보다 "당신은 그렇게 알고 있구나" 정도로만 반응하며 감정적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해요
    ​비논리적인 주장에 휘말려 작성자님의 소중한 기운을 다 써버리지 않도록 대화의 주도권을 잠시 내려놓는 것도 방법이에요
    ​명확한 사실 관계가 중요한 사안이라면 직접적인 말싸움 대신 객관적인 자료를 눈앞에 조용히 두는 방식이 차라리 효과적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 고집 센 상대의 태도를 바꾸려 하기보다 자신의 마음 평안을 1순위로 두고 대응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 익명3
    자기만의 생각으로 가득하네요.부부관계에서의 경우 더 대화도 되지않고 고민스러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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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32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의견이 다른 걸 넘어서 ‘대화 자체가 통하지 않는 느낌’ 때문에 많이 지치신 상태로 느껴졌어요. 한쪽은 계속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하는데, 상대는 이미 답을 정해놓고 듣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면 사람은 점점 말할 힘도 잃게 되거든요.
    
    말씀해주신 모습은 꼭 진단적으로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하기보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 강하고, 타인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유연성이 낮은 성향으로 보이기도 해요.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지금 이 관계에서 내가 계속 소모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런 경우 많은 분들이 “팩트로 설득하면 바뀌겠지”라고 생각하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런 방식은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본인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논리나 근거가 들어가도 받아들이기보다는 더 방어적으로 반응하기 쉽거든요. 그래서 계속 설명하고 설득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더 부딪히고, 그 과정에서 내가 더 지치게 돼요.
    
    그래서 접근을 조금 바꿔보는 게 필요해요. 상대를 바꾸는 방향이 아니라, 내가 덜 소모되는 방향으로요. 예를 들어 의견이 부딪힐 때 끝까지 맞고 틀림을 가리기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정도로만 선을 긋고, 더 이상 끌려가지 않는 연습이 필요해요. 모든 대화를 설득으로 가져가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또 반복적으로 같은 패턴이 나온다면, 대화 자체를 길게 이어가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감정이 올라오기 전에 멈추는 게 오히려 관계를 덜 소모시키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중요한 건, 그 사람의 태도를 기준으로 내 판단이나 감정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거예요. 계속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라는 쪽으로 가면 자존감이 점점 깎이기 쉬워요. 상대의 확신이 강하다고 해서 그게 더 맞는 건 아니거든요.
    
    지금 느끼는 답답함은 예민해서가 아니라, ‘서로 듣고 조율하는 구조’가 깨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상대를 설득하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지치지 않는 선을 만드는 게 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어요. 이미 충분히 오래 참아오신 느낌이에요. 이제는 조금은 본인 쪽으로 기준을 가져오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