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병을 이제 발견했어요 ㅠ

아버지께서 전림선 암인걸 뒤늦게야 발겼했습니다. 

3기 중간정도? 라고 하더라구요 말이 3기 중간이지 의사선생님께서 

되게 심각하다고 하셨어요ㅠㅠ

그래서 일단은 수술전에 약물치료를 하자고 결정내렸는데 

아버지께서 담배랑 술을 아직도 계속 하십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드리기싫어서 잔소리를 안하고 있고 그럴려고 노력중인데

진짜 저도 마음적으로 힘드네요 

이게 싫은소리를 해서라도 그만 줄이시라고 해야하는게 맞을텐데 그게 또 

의사선생님이 굳이 말씀하시지않은 부분이라 제가 막 화가 나서 의견을 내는것도 아버지께 스트레스 주는것 같고ㅠㅠ 

이제와서 뭘 이런마음이신가 싶기도 하고..ㅠ 

최선을 다해 치료를 도와드릴예정이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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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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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옥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그래도  받아들이지 않아도. 하는것이.  맞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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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힘드시겠어요.. 
    저희 아빠도 살아생전에 아프셨을때도.. 병원에 안가시더라구요. 
    자식들은 병원에 가시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냥.. 본인하고 싶은거 하면서 집에서 편히 계시고 싶다고 하시는 맘이 있다니.. 억지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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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자식 말보다는 주치의의 협박이 잘 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 진료 보시기 전에 주치의한테 살짝 부탁해보세요. 
    아버님 마음도, 예란님 마음도 참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