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시간을 걷다 -INFJ의 스트레스해소법

INFJ인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로 혼자 있는 것이 편한 것 같아요. 

그래서 특별히 어슴푸레한 새벽녘에 가까운 공원이나 마을 길을 정처없이 걷곤합니다.

그 약간은 어슴푸레한 사물의 실루엣만 보이는 풍경들이, 마치 제 마음속에 아직 정리되지 않는  감정의 덩어리를 대면하는 것 같아요. 한참을 어슴푸레한 눈앞에 보이는 풍경들을 보면서 걷곤합니다. 그러다보면 개인지 늑대인지 분간이 안되는 그 시간을 지나면서, 제 감정의 덩어리도 슬픔인지, 화인지 복잡다단한 실체가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제 자신을 흔들었던 그 감정을 인정하면, 가슴을 눌렀던 돌덩어리가 치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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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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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개늑시라..센스티브하시눈이시네요
    감성이 풍부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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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개늑시..  저는 이때가 제일 무서운 시간인데
    다들 느끼는 감정은 다른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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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진
    전 차마 새벽에 나가 걷지는 못 하지만
    혼자서 시간 보내며 스트레스 풀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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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저도 혼자가 편해요
    그냥 냅뒀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도 알아서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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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곰이
    걷기 좋은 방법이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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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일신
    감정이 풍부 하신것  같아요 
    Infj 스트레스 해소법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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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희
    혼자서 조용히 산책하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ㅎ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가끔 너무 그러면 또 무섭기도 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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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혼자있는게 편하시군요 
    인프제들은 거의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