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불면증

최근 몇달간 한번도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피곤해서 9-10시경이면 침대에 눕는데 11시 30분경, 1시경, 3시 30분경 꼭 눈이 떠집니다. 딱히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것도 아닌데 갑자기 뭔가에 놀란듯 눈이 번뜩 떠지고 심장도 두근거립니다. 희한한게 눈떠지는 시간도 일정하다는 겁니다. 한번 깨면 좀처럼 다시 잠들기가 힘들어서 최소 30분은 뒤척이다가 겨우 잠듭니다. 기상은 매일 4시 45분에 하고 있는데 누워있는 시간은 7시간 정도 되지만 실제 수면 시간은 4시간이 될까말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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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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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옛날 옛날에 곰 한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래서 마녀를 찾아갔는데 목소리를 주면 마늘을 주마 하고 마녀가 곰한테 약속한거야. 곰은 목소리를 주고 마늘을 먹었는데 글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소녀로 변하고 말았대. 그런데 마침 시계가 땡~ 12시를 쳤어. 소녀가 너무 놀라서 뛰어 가다가 그만 유리 구두 한짝을 잃어 버린 거지. 소녀가 너무 슬퍼서 우니까 산신령이 나타나서 이 구두가 네 구두냐 하면서 친절하게 찾아 주었대 소녀가 구두를 신고 길을 가는데 다리를 다친 제비 한마리가 보이는 거야. 소녀가 불쌍한 제비 다리를 고쳐 주었는데 제비가 고맙다고 사과를 준거지......
    잠이 안오는 때때님을 위해서 끝나지 않을 밤새워서 할 옛날 이야기라도 해드릴까요? ㅎㅎ 저도 못자는 사람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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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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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님 지금 해주신 얘기 저 아마 오늘 밤 꿈에 나올것 같아요 ㅋㅋ 꿈에서 뒷부분 이야기해주시나요? 제멋대로 꿈꾸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갈듯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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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옛날 옛날에 성냥팔이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성냥에 불을 붙이다가 그만 불이 났대. 소방관 아저씨가 왔는데 코끼리 소방관이었어. 코에서 물이 나와서 불이 꺼졌는데 성냥팔이 소녀가 감기가 걸린거야. 너무 아파서 약을 먹었는데 개미처럼 작아지는 약이었지......
      잘못 걸리셨습니다. 때때님. 처음부터 다른 이야기로 시작입니다. ㅎㅎ 끝이 없을 이야기로 아마 때때님 귀에서 피가 날지도 😁😁😁 저는 밤새서 할 수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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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
      작성자
      이야기 진행이 진짜 끝도 없겠네요ㅋㅋㅋ 문장마다 새로운 이야기 ㅋㅋㅋ 제가 친구랑 이야기 할때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 하다가 우리 무슨얘기 했었지? 하는게 버릇인데 딱 그거 같네요 ㅋㅋㅋㅋ 끝없는 꿈 꾸면 안깨고 잘 수 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