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아보고 갑니다 앞으로 이 성향의 이성분을 만나면 기억잘해서 말과 행동을 해야겠어요
MBTI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며
MBTI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저는 늘 같은 생각을 해요.
이 네 스펠링이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는 정답은 아니지만
우리를 나누어 설명하는
하나의 참고서 정도로는
꽤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에요.
이번 MBTI 연구소
이벤트 주제가
MBTI 유형별 썸 이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나 예전에
어떻게 썸탔었지? 하고
기억을 짜내게 됐어요~
썸을 안탄지 좀 오래되다보니
썸이라는 단어를 예전과는
조금 다른 거리에서
바라보게 되기도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관계가 시작되기 직전의
미묘한 감정은 여전히
흥미롭고 셀렌다고 생각되요.
ISTP라는 성향을 떠올릴 때
ISTP에 대한 설명을 보다 보면
☑️조용하다
☑️관찰을 잘한다
☑️필요 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
라는 평가가 있죠?
저는 이 평가들이
어느정도는 들어 맞는다고
생각해요.
ISTP는 상황을 먼저 보고
감정보다 맥락을 먼저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에요.
썸이라는 상황에서도
이 기본 성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ISTP에게 썸이란?
ISTP에게 썸은
심쿵하는 설레는 말의
주고받음보다는
상대를 관찰하는 시간에 가까워요.
이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그런 부분을 냉정하게 살펴봐요.
그래서 썸 초반에 ISTP는
잘 드러나지 않아요.
티가 나지 않아서 상대방은
헷갈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관심이 없다기보다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쉽게 표현하지 않는 쪽에 가까워요.
썸탈때 표현과 말이 적은 이유
ISTP는 말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편이에요.
괜히 오해를 만들까 봐 상대에게
부담이 될까 봐
한 번 더 생각하게 돼요.
그래서 썸을 탈 때도
괜히 분위기를 띄우는
말보다는 필요한 말만 하게 돼요.
이 점 때문에 차갑게 보이거나
무심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머릿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행동으로 드러나는 ISTP의 관심
ISTP의 썸은 말보다
행동에서 더 잘 보여요.
상대가 불편해하는 상황을
먼저 알아차리거나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도움을 주는 식이에요.
조금 더 설명해준다거나
알게 모르게 살짝 거들어주면서요
이런 행동은 눈에 띄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돼요.
ISTP 썸의 속도감
ISTP는 썸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지 않아요.
상대의 반응을 보면서
한 걸음 살짝 다가갔다가
한 걸음 총총 물러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반복해요.
상대가 편안해 보이면
그 자리에 머물고
불편해 보이면
살짜기 거리를 둬요.
이 조심스러움이 ISTP
썸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연락 방식에서도 드러나는 성향
ISTP는 의미 없는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아요.
하루 종일 안부를 묻거나
감정을 확인하는 메시지보다는
할 말이 있을 때
연락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썸을 타는 상대 입장에서는
연락이 적다고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는
나름의 기준과 배려가
담겨 있어요.
칭찬하는 상황이 있다면
바로 이런 식이에요
ISTP의 칭찬은
실체적 진실에 가까워요.
멋있다는 잘생겼다는 말보다는
뭐든 잘한다~~거나
판단이 빠르다~~!!
센스가 있다~~!!
같은 말이 더 자연스러워요.
이런 표현이 ISTP에게는
꽤 진지한 호감의 표시예요.
서로의 거리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ISTP는 상대의 영역을
존중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너무 가까워지면
오히려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다고
느끼는 편이에요.
그래서 썸을 탈 때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려고 해요.
이 점이 상대에게는
안정감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나이 들면서 느끼는 썸이란
나이가 제법 많아지니
썸이라는 단어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와요.
이제는 두근두근 설렘보다는
사람을 더 진지하게 사귀기위한
기초다지기에 더 중심이 있다고 느껴져요.
존중하고 선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것 그 자체가
ISTP다운 썸일지도 모르겠어요.
오해받기 쉬운 ISTP의 무심함
ISTP는 종종
차갑다는 말을 들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꽤 오래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표현이 적을 뿐
마음이 얕은 건 아니에요.
이 차이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썸 이후의 관계로 빠르게 발전해요~
ISTP 썸의 가장 분명한 신호
ISTP의 썸 단계에서는
달콤하게 꼬시는 말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주가 아니에요.
항상 같은 태도로
같은 자리에 있어주는 것
그게 가장 분명한 신호이자 핵심이에요
바로 꾸준함이 ISTP 썸의 근본이에요.
마음을 접을 때도 은밀하게
ISTP는 썸 단계에서
관계가 어긋난다고 느끼면
대화보다는 거리를 두면서 표현해요.
설득하거나 내 감정을 쏟아내기보다는
슬며시 라인 밖으로 물러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시작처럼 끝도 눈에 잘 띄지 않아요.
다시 MBTI 이야기로 돌아와서
MBTI는 사람을 가두는 틀이 아니라
이해를 돕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ISTP든 다른 어떤 유형이든
억지로 꾸미지 않은 태도가
가장 오래 가는 것 같아요.
ISTP 썸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ISTP의 썸은
은밀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한 기준은 있어요.
그 기준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말없이 바로 행동으로 보여줘요.
이게 ISTP가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에요.
마지막으로 제가 남기고 싶은 말
이번 MBTI 연구소 이벤트를 통해 ISTP인 저의의 썸타기는 어땠었나
다시 한 번 추억하게 됐어요.
화려하지 않아도 과하지 않아도
진심은 전해질 수 있다고 믿거든요.
은밀하지만 일관된 태도
선을 지키는 배려
그게 바로
ISTP 유형의 썸 특징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MBTI는 무조건적인 정답이 아니지만
ISTP의 썸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방향을 본다는 점 정도는
참고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은밀해서 이게 신호 맞나? 하고
놓치기 십상이지만
한번 눈치채기 시작하면
참 쉽게 투명하게 눈에 보이는 것
그게 ISTP 썸의 진짜 모습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