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차리기

나를 알아차리기1.

자신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2.

자신의 숨소리가 들리면 

이제는 들이쉬고 내쉬는 

그 자체를 인식하고 느낀다

3.

숨을 강하게도 쉬어보고

숨을 약하게도 쉬어보며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숨쉬기를 찿아낸다

4.

이제 편안한 숨쉬기를 하며

어딘가에 닿아있는 손가락의 느낌

어딘가에 닿아있는 발가락의 느낌

몸의 어느 곳이라도 반응하는 느낌

이 모든 것을 자주 느끼며 생활하면

ADHD 증상이 사라지는 경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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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이 글에서는 자신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통해 ADHD 증상을 완화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반복되는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로 인해 스스로를 통제하기 어렵고,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마음이 흔들리는 경험은 참으로 지치고 외로운 일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자신을 다시 만나는 노력을 하고 계신 모습이 참 인상 깊어요.
    ADHD의 근본적인 어려움은 ‘지금-여기’를 인식하고 유지하기 어렵다는 데 있어요. 
    마음은 늘 앞서거나 뒤쳐지고, 몸은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불안과 혼란이 반복되곤 하지요. 이런 분들에게 호흡을 매개로 한 마음챙김은 단순하지만 깊은 치유의 열쇠가 될 수 있어요. 숨을 인식하고, 그 흐름에 집중하며, 몸의 감각을 천천히 느끼는 연습은 마음을 현재로 불러오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에요.
    특히, 숨을 강하게도 쉬어보고 약하게도 쉬어보는 과정은 단지 호흡의 조절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방식이 가장 편안한가’를 느껴보는 자기 돌봄의 시간이에요. 
    ADHD를 가진 분들은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며 긴장하고, 실망하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연습은 ‘내가 느끼는 편안함이 기준’이라는 아주 중요한 감각을 되찾게 해줘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자신의 몸과 감각을 자주 인식하고 알아차리는 연습을 이어가다 보면, 생각이 흐트러질 때에도 자신을 다시 중심으로 데려오는 능력이 차츰 생기게 될 거예요. 
    당장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과정 하나하나가 이미 회복의 길 위에 있다는 증거니까요. 
    자신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따뜻한 호흡이, 무엇보다 가장 좋은 약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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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특정한 병과는 상관 없이 가끔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나에 대해서 나보다 더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기계나 신이 있다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