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가 나오더라구요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어려워보여요~ㅜㅜ
안녕하세요!
혹시 여러분들은 <고도를 기다리며> 라는 작품을 아시나요?
저는 읽어본 적은 없고, 제목만 들어봤는데요
부조리극의 대표작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 고도를 기다리며를 모티프로 해서 만든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라는 연극이 있다고 해서
예전에 봤었는데 요즘에 또 공연 중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제가 예전에 봤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ㅎㅎ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줄거리
이 작품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분장실이 배경인데요,
언더스터디인 에스터와 밸이 무대에 서기만을 기다리면서
예술과 연극, 삶과 인생에 대한 질문을 서로 주고 받곤 해요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무엇인지도 모를 고도를 기다렸다면,
이 작품에서는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서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조금 달라요
다만 큰 틀이나 흐름은 원작의 부조리극과 유사하게 흘러간답니다 ㅎㅎ
개인적인 후기 (스포 주의)
우선, 저는 이 극을 보면서 <무서움>을 느꼈는데요
위화감과 불안감이 결말부로 갈 수록 더 크게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후반부에서는 메리 이모의 죽음 이후에도
쇼 머스트 고 온! 이라고 외치면서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 가장 무섭게 다가왔던 거 같아요
메리 이모의 죽음이 공연을 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는
사고의 흐름이 기괴하게 느껴지기도 했달까요 . . ㅠㅠ
아무래도 부조리극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정말 초반에는 웃으면서 가볍게 보다가
나중에는 웃을 때가 아닌데...? 하면서
심각해지는 극이었답니다.. ㅋㅋㅋㅋㅋ
부조리 극이란?
부조리극은 인간 존재 자체 또는 삶 자체의 부조리와
허무함 또는 답답함을 나타내는 극이라고 해요
모더니즘 시대 최후의 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특징으로는, 비이성적이고 자기모순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며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혼란스럽고 인간을 절망과 혼돈에서
괴로워하는 존재로 묘사하는 것이 있다고 해요
(회의주의적 색이 강한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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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그래서 저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책을
이 연극을 보고 구매를 해서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