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동거한 과거가 있으면 안좋은가요?

음.. 보수적인 사람에게는 그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일수도 있겠네요
저는 별 생각이 없긴 한데, 우선 솔직하게 말해보는 게 어떨까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신다니.. 굳이 숨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잘잘못을 따진다기 보다는 
쿨하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알면 기분이 좋진 않겠죠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봐도 이해는 가잖아요 
만약의 경우 이 남자와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면 얘기 하고 마음 편하게 사시고, 헤어지기 싫은 남자면 하늘도 땅도 모르게.. 모든 비일은 측근에게서 새는 법 동거 사실을 아는 친구들과도 의절하고 물샐틈없이 확실히 단속하세요
"아는게 병 모르는게 약"

찌니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현재 남자친구분과의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과거 동거 경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인터넷에서 보신 글 때문에 더욱 불안하실 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동거에 대한 생각은 개인마다 매우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동거를 결혼 전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결혼 전에 동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남자친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점들을 말씀드릴게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계신다면, 서로에게 솔직한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를 숨기는 것은 오히려 나중에 더 큰 오해나 실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분께 동거 경험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당시의 상황이나 생각, 그리고 현재 남자친구분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진솔하게 전달한다면 이해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분과의 관계가 얼마나 깊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지에 따라 남자친구분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라면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결혼 전에 동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과거 동거 경험이 좋지 않게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남자친구분이 동거 경험에 대해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쉽게 연애하고 헤어지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동거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분이나 그 가족분들이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남자친구분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깊어졌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였다고 생각될 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이르거나 갑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부담감을 줄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밈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하고, 현재 남자친구분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진심을 담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친구분의 생각을 존중하고, 혹시라도 불편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물어보고 대화하며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며, 현재의 당신과 남자친구분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결론적으로, 남자친구분이 동거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직접 이야기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두 분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남자친구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동거 경험이 있는 것은 개인의 과거 중 하나일 뿐이며, 그것이 현재의 관계에 반드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관계에서 서로의 신뢰와 소통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가입니다.

현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진지하다면, 언젠가는 과거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 경험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알 수 없지만, 진정성과 솔직함은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과거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당신의 태도와 의지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해 보세요!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이런 고민은 누구나 쉽게 말하기 어려운 주제인데, 용기 내어 물어봐 주신 만큼 더 따뜻하게, 진심으로 답해드리고 싶어요
지금 상황을 보면, 과거 연인과의 동거 경험이 있었고, 현재는 새로운 사람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지만 아직 그 이야기를 하지 못해 마음속에서 무거운 돌처럼 남아 있는 상태예요. 
특히 인터넷이나 주변 반응을 보며, “혹시 이걸 말하면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셨겠지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누구에게나 과거는 있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가치관과 정서에 따라 다르니까요.
이런 고민이 생기는 건, 두 가지 불안이 겹쳐 있기 때문이에요. 
하나는 사회적 시선이고, 또 하나는 사랑받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까 두려운 마음이에요. 
사회적으로 여전히 '결혼 전 동거'에 대해 보수적인 시선이 남아 있는 건 사실이에요. 
특히 진지한 관계일수록 서로의 과거에 민감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그 과거가 님의 진심을 가릴 만큼의 잘못은 아니에요.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 지금의 더 성숙한 님이 만들어졌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이제 중요한 건, ‘언제’ 그리고 ‘어떻게’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한 선택이에요. 
모든 걸 지금 당장 털어놓아야 한다는 압박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결혼이라는 미래를 함께 꿈꾼다면, 결국은 솔직함과 신뢰가 관계를 지탱해줄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될 거예요. 
상대방이 충분히 믿을 수 있고, 감정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느껴지는 시점에, 담담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예전에 연애할 때 함께 살았던 적이 있었어. 
그 시간이 나한텐 아픔도 있었지만, 그래서 지금 너를 더 진지하게 대하고 싶어졌어”처럼, 후회보단 성숙의 여정으로 말하는 게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쉬울 거예요.
물론 사람에 따라 반응은 다를 수 있어요. 
당황하거나 조금 거리를 두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그 사람이 님의 진심을 볼 수 있는지, 님의 지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예요. 
그리고 상대가 님을 사랑하고 믿는다면, 과거보다 지금의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길 가능성도 높아요.
결국 사랑은 완벽해서가 아니라, 서로의 모든 면을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깊어지는 거니까요. 님은 충분히 소중하고, 지나온 시간 역시 님을 더 단단하게 만든 일부예요. 
조심스럽지만 진심 어린 대화는 결국 두 사람을 더 가깝게 해줄 수 있을 거예요.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해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죠. 남친이 그걸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얘기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