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이대로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다들 결혼 결심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 1년쯤 사귄 남자친구랑 슬슬 결혼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이 사람과 결혼하는게 싫은건 아니지만 불안합니다.

제가 정말 평생을 함께할 정도로 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맞을까요?

 

20대 시절 7년 연애하고 헤어진 적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7년을 연애하고도 헤어졌는데 

고작 1년 만난 사람과 평생 함께? 미래를 약속?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다..?

잘 모르겟어요.. 마음이 변하면 어떡하죠? 

 

이런 마음으로 결혼한다고 해서 행복할까요

아직은 결혼할 때가 아닌 걸까요..

 

30대라 이제 가야할 떄가 된 것 같아 결혼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요..

저도 상대방도요

 

다들 결혼은 어떻게 결심하셨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