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제 놓아줘야 하는 걸까?

3년동안 애인을 만나면서 크게 싸운적도 없고

그간 권태기랄 것도 없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거 같아...

 

이전까지 애인이 뭔가를 하고싶을 때 항상 '나와 함께'라는게 기본이였거든

'OO이랑 바다보러가고 싶다', 'OO이랑 뭐 먹으러 가고 싶다' 이렇게...

 

그런데 최근들어서는 혼자서 어디가고 싶다, 뭐 먹으러 가고 싶다 이러는거야

 

내가 내향적인 것도 있어서 외향적인 애인에 비해 소심한 것도 있지만

이런 사소한걸 시작으로 서로 점점 지쳐가고 있어

 

항상 퇴근하고 연락하고, 주말에 데이트하고

평일에도 너무 보고싶으면 만나기도 했어

이제는 평일에 못보는건 당연하고 주말에 서로 보자는 말도 안해

 

이제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나도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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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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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추억을 쌓으시면서 권태기를 안겪고 잘 지내오셨다면 더욱 아쉽네요 이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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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이미 결과는 알고 계신거 같고,, 서로도 마음은 식은거 같아요
    그렇지만 누구하나 선뜻 먼저 그말을 못꺼내는 상황같네요
  • 익명1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 번 나누셔야 할 것 같네요 
    3년이란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지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터놓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익명2
    이걸보고 사람들은 흔히 권태기라고 표현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권태기때 이별하는게 국룰이고요 권태기를 극복하신다면 결혼해서도 잘 살수 있으실 꺼예요 왜냐하면 결혼은 365일 권태기의 나날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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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현
    익숙함에서 소중함을 점점 잃어간다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익명3
    글이 너무 뭉클했네요..저도 6년연애해봤지만 처음과달리 서로에게 너무 적응했다는이유로 자연스럽다는 핑계로 막말하게되고 곁에있는게 넘 당연시되어 서로의존재에 함부로하게되더라구요..결정하실때가온거같네요!!정말헤어질결심으로 진지하게 대화나눠보세여ㅜㅜ
  • 익명4
    그렇게 생각하셨을때 ! 지금이에요 놓아주세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익명6
    조금더 표현을 해봐요
      그리고   적극저으로 다가가요
      놓치고 후회하지 말고요
  • 익명7
    이것이 단순한 권태기인지 아니면 마음이 떠나간 것인지 진지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익명8
    힘드시다면.. 헤어지는게 맞어요. 다 본인을 위한거에요ㅠ
  • 익명4
    놓아주자구요~
  • 익명9
    저는 6년을 사귀었는데, 어떻게보면 너무나도 당연해진 일상처럼 느껴지곤했죠..
    그런데도 떨어져있으면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평일에도 주말에도 안봐도 딱히 아무말이없다면..
    결과는 정해져있는게아닐까싶기도하구요.. 조금 아쉬운거죠.. 
  • 익명10
    3년이란 시간을 함께 추억을 쌓앗지만 더욱더 아쉬운 마음이 들겠네요.
  • 익명11
    이제껏 문데없이 지내왔는데 글을읽어보면 권태기가온거샅고
    제가보기엔 그냥넘어갈일은아닌거같아요.진지하게 얘기좀해보세요
  • 익명12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왔기에
    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시길 바래여
  • 익명13
    익숙함이 권태기가 되고 
    권태기를 견디지 못하는 사이라면 인연이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