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이런 태도.. 권태기인걸까요?

만난지는 이제 2년 조금 넘었습니다

둘다 20대 중반이구요

요즘 부쩍 남자친구의 태도가 변한 것같이 느껴져요

 

먼저, 연락 빈도가 줄었습니다

서로 편해지기도 했고

당연히 연애 초반처럼

매번 뭐 먹었다, 뭐 했다

보고하고 이런 건 저도 별로 안 원하는데요..

연락하면 답장도 몇 시간 뒤에 오고

원래 자기 전에 통화도 자주 했는데

요즘엔 피곤하다고 안 할 때가 훨씬 많아요..

 

그리고 만나면

자꾸만 휴대폰을 봅니다...

데이트 코스도 원래 자주 짜왔는데

이제는 그냥 늘 똑같이 밥 먹고 카페가고..

물론 대화할 때는 잘 하는데요

휴대폰 보는 횟수가 확실히 늘어난 것 같아요

 

목소리나 말투가 묘하게 달라진 것 같아요

미묘한 차이라서 제가 혼자 착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가끔은 귀찮아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혹시 이런 게 권태기일까요?
저는 연애초반처럼 설레거나 떨리진 않아도

편안하고 계속 같이 있고 싶은데...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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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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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2년 넘게 예쁜 사랑을 키워오셨는데, 남자친구분의 변화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해주신 연락 빈도 감소, 만났을 때 휴대폰을 자주 보는 모습, 그리고 말투의 변화 등은 권태기의 대표적인 모습일 수 있습니다.
    권태기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감정의 변화예요. 처음의 설렘과 열정이 식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죠. 하지만 권태기라고 해서 반드시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두 분 모두 20대 중반이시고, 서로 편안함을 느끼고 계속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친구분과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요즘 오빠의 연락 빈도가 줄어서 걱정돼", "만날 때 휴대폰을 자주 보는 것 같아서 혹시 무슨 일 있나 궁금해", "예전과 말투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서 내가 서운할 때가 있어" 등 솔직한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해보세요.
    🧡늘 하던 데이트 코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동을 함께 해보세요. 예를 들어, 함께 취미를 시작하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맛집을 탐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상적인 데이트에서도 작은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요?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가거나, 함께 영화를 보고 심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때도 TV나 휴대폰보다는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활동(보드게임, 요리, 책 읽어주기 등)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설렜던 순간, 함께 웃었던 추억, 서로에게 감동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당시의 감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사진이나 주고받았던 편지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어떤 점에 끌렸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는 것은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편안한 관계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시간을 함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개인적인 시간을 존중하고, 서로의 취미나 활동을 응원해주세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작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남자친구분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주거나, 깜짝 편지를 써보는 등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해보세요.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서로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권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서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과정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2
    그런거 같은데 얘기를 나눠보는게 나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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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겪고 계신 문제는, 만난 지 2년이 조금 넘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태도와 행동이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에요.
    특히, 연락 빈도가 줄고 답장이 늦어지며, 예전에는 자주 하던 통화도 줄어들고, 데이트 중에도 휴대폰을 자주 보는 모습이 관찰되면서, 서로의 감정과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는 걱정이 크실 거예요. 
    이 문제의 원인으로는, 자연스럽게 권태기 또는 일상에 익숙해지면서 서로의 관심과 열정이 조금씩 식어가는 과정일 수 있어요. 
    또는, 개인적인 스트레스, 피로, 또는 관계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 감정의 변화도 원인일 수 있답니다. 
    이럴 때는, 먼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고, 남자친구와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요즘 우리 관계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서 걱정돼요. 
    서로에게 더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어떤 점을 바꿔볼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고 싶어요”라고 부드럽게 말하는 것이죠. 
    그리고, 서로의 관심과 애정을 다시 찾기 위해 작은 이벤트나 새로운 활동을 함께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함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는 것도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답니다. 
    또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흐름을 받아들이며,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관계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조금 더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노력을 계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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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소중한 마음을 솔직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겪고 계신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어요. 특히 2년 넘게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편안함이 생기면서, 연애의 초기 설렘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남자친구의 태도 변화는 여러 가지 원인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일상 스트레스, 피로, 또는 관계에 대한 자연스러운 안정감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어요. 또한, 휴대폰을 자주 보는 행동은 관심이 줄어든 것보다는 일상 속에서의 습관이나 피로의 영향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요즘 너의 태도나 행동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서 걱정돼서 말하는 건데, 우리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라고 부드럽게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상대방도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을 기회를 갖게 될 거예요.
    
    또한, 함께 새로운 경험이나 활동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거나,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는 것도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본인도 너무 조급하게 느끼지 말고, 자연스럽게 흐름을 받아들이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편안함과 안정감 속에서도 서로의 감정을 계속 확인하고 소통한다면, 더 깊은 신뢰와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