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긴 한데 이별까지 생각하면 못만나겠는거 뭔지 아시나요..?

상대방이 좋긴 해요,

근데 되게 좁은 커뮤니티에 있는 상황이라...

상대방이랑 비밀리에 사귀는 것도 어려울거고,

만약에 헤어지게 된다면.. 뒷감당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어요..

 

제가 너무 N 성향이 강해서 상상을 많이 하는데.. 이별뒤의 상황을 생각하면 진짜 아무도 못만나겠거든요ㅠ

그래서 지금까지 연애를 못해본것도 있어요........

상대방이 좋아도 좀 모르는척하거나 밀어내거나..

제가 진짜로 너무 좁은 커뮤니티에 있거든요...

 

계속 시작도 전에 이별까지 상상하니까 누구도 못만나겠는... 그런상황이라 진짜 고민이에요..

 

사실 이별만 생각한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상상하는데 결혼도 상상해봤고 연애도 상상해봤고 진짜 별의 별 상상을 다해봤거든요;;

 

내가 상대방을 엄청 좋아하지 않는 상황에서 만나더라도 내가 더 좋아하게 되면 어떡하지 그런뒤에 헤어지게되면 어떡하지 진짜 별별 상상을 다해본.......

 

여러분은 이렇게까진 상상 안하시나요.. 제가 너무 과하게 상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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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좁은 커뮤니티에 있으면
    섣불리 사귀기 쉽지는 않을거 같아요
    저도 생각이 좀 많은 편이라..
    걱정이 앞서긴해요
  • 익명2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작성자분이 잘 표현하면 다들 좋아하구 오래갈 거예요 ㅎㅎ
  • 익명3
    저도 N이라 그런지 공감돼요
    그치만.. 정말정말 좋다면
    우선 한번 도전해볼 거 같아요
    오래오래 사귈 수도 있잖아요!
  • 익명4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보는 것도 필요하네요.지나간 것에 후회할 필요도 없고 오지 않은 일에 두려워 하지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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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겪고 계신 문제는, 좁은 커뮤니티라는 환경 속에서 상대방과의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이별 후의 상황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서, 연애 자체를 망설이거나 시작도 못하는 상태인 것 같아요. 
    특히, 이별 후의 뒷감당이나 상상하는 여러 시나리오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누구와도 쉽게 가까워지지 못하는 어려움이 크실 거예요. 
    이 문제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상상력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좁은 커뮤니티라는 환경이 서로의 사생활과 감정을 보호하려는 마음과 충돌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를 어렵게 만들고 있답니다. 
    또한, 과도한 상상은 현실과의 괴리감을 키우고, 불안과 두려움을 증폭시켜서, 결국 연애를 시작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하는 원인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먼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고, 과도한 상상 대신 현재의 감정과 상황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이 순간에 집중하고, 미래의 걱정은 잠시 내려놓기” 같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죠. 
    그리고, 작은 용기를 내어 상대방과의 소통을 시도하거나, 혼자서도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만약 두려움이 너무 크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나아가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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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아 주셔서 정말 용기 있으신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좁은 커뮤니티 내에서의 연애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함께 감정적인 부담도 클 수 있겠어요. 특히 상상으로 많은 시나리오를 떠올리면서 걱정이 커지는 것 같네요.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특히 N 성향이 강하신 분들은 상상력이 풍부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미리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상상하다 보면 현실과의 거리감이 생기거나, 감정이 더 복잡해질 수 있어요.
    
    혹시 지금은 감정을 조금 내려놓고, 현재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상대방과의 관계를 시작한다면, 서로의 기대와 걱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비밀 연애의 어려움이나 이별 후의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감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때로는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 때는 주변 친구나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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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이별 후의 상황까지 미리 걱정하며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 아프게 들립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고민이에요.
    과도한 상상, 저만 그런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님처럼 미래를 미리 상상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N(직관) 성향이 강하다고 느끼시는 것처럼, 다양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경향이 있는 분들이 그래요.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과도한 걱정일 수 있죠. 연애뿐만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다만 님은 그 정도가 조금 더 깊고, 그것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막는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이별 후의 상황, 만약 헤어졌을 때 감당해야 할 뒷감당, 관계가 틀어졌을 때 커뮤니티 내에서의 불편함 등 현실적인 걱정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좁은 커뮤니티에서는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이러한 걱정들이 무조건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 걱정들이 지나치게 앞서나가서 현재의 기회마저 놓치게 한다면, 그건 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님이 상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정말 현실에서 일어날 확률이 높은지 한번 냉정하게 따져보세요. 물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별만 상상하셨다고 했는데, 결혼까지도 상상했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만약 잘 되었을 때의 행복한 상상도 더 많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양쪽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는 거죠.
    님처럼 좁은 커뮤니티에서 연애하고 헤어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간접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파국으로 치닫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좀 더 용기를 얻을 수도 있어요.
    이 모든 고민의 시작은 상대방이 좋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잖아요. 그 감정을 계속 외면하고 피하기만 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연애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고 얻는 행복과 성장 또한 분명히 존재해요.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님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다시 한번 깊이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이끄는 대로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내딛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님은 충분히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의 고민은 연애를 시작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너무 미리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려 하지 말고, 조금은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 익명6
    너무 과한 생각과 걱정 보다는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