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극복

3년 정도 연애하고, 헤어진지는 50일 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아직도 잠을 푹 못 자고, 매일 울어요.
자책과 원망을 번갈아 하다가,
그냥 그때의 우린 너무 행복했는데.
이 생각을 하면 무너져요.
그 사람이 많이 맞춰주고 다정하긴 했어요.
하지만 혼자 지치고, 혼자 정리하고
하루 아침에 이별 통보를 하더라구요.
저한테는 교통사고 같았어요 정말.

그 당시는.. 그냥 더 상처 받는 것도 두려워서

너무 그 사람을 잘 보내줬어요.
원망 한번 못한게 한이 되는데

이제 와서 뭐라 말도 못하고...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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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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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졌으니, 그 충격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예고 없이 닥친 이별은 말씀하신 대로 마음의 교통사고와 같아서, 몸과 마음이 비명을 지르는 게 당연합니다.
    ​상대방이 혼자 정리하고 떠난 탓에 미처 쏟아내지 못한 원망이 체한 듯 마음속에 걸려 계신 것 같아요. 그때 잡아보지 못한 것, 화내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았겠지만, 사실 그건 작성자님이 마지막까지 상대를 배려한 가장 품격 있는 이별을 하신 겁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그 아픈 순간에도 예의를 지켰던 본인의 따뜻함을 먼저 안아주세요.
    ​지금은 억지로 잊으려 하기보다, 충분히 울고 아파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잠 못 드는 밤이 괴롭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행복했던 기억'이 '무너지는 이유'가 아니라 '살아갈 힘'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채택된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볼게요.

  • 익명1
    재회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요
    
    상대방도 이별통보하고 나서 
    
    많이 심란해 하실꺼에요!
    
    이제부터 님이랑 재회하고 싶다고 
    
    느껴지게 행동하셔야 되요
    
    네이버에서 "사랑은 고백에서부터 부터" 라고
    
    검색 후 네이버카페에 가보시면
    
    재회방법 정보가 많아서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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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50일이 지났는데도 잠을 못 자고 매일 우는 자신을 보면서, 얼마나 혼자서 버텨왔는지 느껴졌어요.
    갑작스러운 이별이었으니 마음이 따라오지 못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정말 교통사고 같았겠다는 표현이 와닿았어요 😢
    행복했던 기억과 원망이 번갈아 떠오르면 마음이 더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그때 잘 보내준 건 약해서가 아니라, 더 다치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지키려던 선택이었어요.
    지금 느끼는 원망은 늦은 게 아니라, 이제야 안전해져서 나오는 감정일 수도 있어요.
    말로 전하지 못한 감정은 노트에라도 솔직하게 써보세요, 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
    그리고 “그때의 우리”를 떠올릴 때는 일부러 시간을 정해두고, 그 외 시간엔 지금의 나에게 시선을 돌리는 연습도 필요해요.
    잠은 억지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울고 나서 따뜻한 물 한 잔 같은 작은 루틴부터 만들어보세요 🌙
    지금 이 아픔은 잘못 사랑해서가 아니라, 진심이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흔적이에요.
    조금 느리더라도, 분명히 지금의 고통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