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말다툼 했어요

아까 신랑이랑 전화 통화 하다가

싸웠어요..그싸움의 요인이된

사람이 너무 얄미운거 있죠ㅠ

애초에 그사람이 그렇게 일을 

안했더라면 싸울일도 없었을텐데..

신랑은 자꾸 저더러 신경쓰지 않아도

될일에 왜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나서냐고..솔직히 내가 실수한것도

있긴 한데 그렇다고 나서냐는 말을

하다니..아니 그럼,난뭐 짬밥도 안돼니

조용히 입닫고 있으라는건지..ㅠ

신랑은 남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보일까봐

너무 예민하고 민감하거든요.

항상 싸우는 이유가 그때문인것 같아요.

제가 워낙 직설적이고 잘못된걸 못참는

성격이다보니 바로잡으려 하는것도 있고..

신랑의 성격을 알면서 또 일을저지른것

같아서 저도 후회가 되긴해요

말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수 없듯이

제가 한말도 좋은말이 아니었기에 다시

없던일로 만들고 싶은 맘도 있구요..

이럴때 좀난감해요.내가 크게 잘못한게

아닌데 괜히 지혼자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싸우게 된건데 말안하고 냉전하자니

어색한건 딱싫고..그렇다고 먼저 사과

하자니 억울한 생각도 들고..ㅠ

혹시 커뮤식구님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 하실까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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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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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저도 남편이랑 그런식으로 싸운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너무 직설적이고 남편은 남들한테 잘보이고싶고 의식을 많이해요 
    저는 워낙 화를 잘내고 잘풀려서 그런가?
    일단 남편한테 원인제공자 욕을 엄청해요 ㅋㅋㅋ 
    그럼 남편이 신경쓰지말래요 그냥넘어가래요. 
    아니 본인이 신경쓰이게해놓고 저보고 넘어가래요 
    그래서 말했죠 그럼 나한테 왜 이야기한거냐고요 ㅋㅋ
    그러다가 막말도 해요 싸우면서 ㅎ하고싶은말 다해요 
    그럼 남편이 상처받앗는지 입다물어요 ㅋㅋㅋㅋ
    저는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시간이 쫌지나고 먼저 장난쳐요
    화낫냐고하면서요 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얘기해요 
    억울하지늰않아요 어차피 저도 싸울때 하고싶은이야기
    다햇어서 ㅎ 쌤쌤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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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리부인💗
      작성자
      다우니님은 저랑 비슷한 면이 많은것
      같아요~결혼 횟수도 그렇고.신랑분도
      제신랑이랑 비슷한것 같아요.^^
      저도 한성깔 하고 제가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서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막말도,욕도 잘하긴 해요.
      근데 결혼전에 신랑 봤을때보다 훨씬
      늘어난것 같아 자제하려고 최대한 애쓰는
      중인데..안그래도 요즘 결혼전보다 10키로
      이상 찌면서 혹시나 나한테 여자로서의
      매력이 안느껴지거나 아~이사람 결혼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면 어쩌나하고
      일종의 자격지심같은?걸 많이 느끼게
      되거든요..ㅠ그래서 말다툼 할때도 정말
      하고싶은말,이말저말 다하고 싶은데 
      그러면 내이미지가 진짜 훅~떨어질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원인제공자가 너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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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툐리님도 한성깔 하시는군요...
      저도 성깔 대단한데.. 정말 비슷하네요?ㅋㅋㅋ
      근데 남편이 회피형에다가 남시선 신경쓰는거면
      저희가 참어야해요ㅜ 계속 따다다다 따지고 막말하면
      상대가 질려하더라고요ㅠ 
      저는 남편만나고 25키로가 쪘어요 ㅋㅋㅋ
      지금은 그래도 좀 감량한편인데.. 감량하기전에는 남편이 저럴때마다
      내가 살쪄서 못생겨져서 그런건가? 막 자존감 낮아지고 그랬거든요?
      그게 싫어가지고 살 더 열심히 뺏던거같아요 ㅋㅋ
      살빼고 자기관리하니까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돌아오더라구요.
      그 원인제공자 너무밉죠.. ㅠㅠ
      진짜 이말저말 다하다간 정뚝떨이긴 하니..
      툐리님도 어느정도는 ㅠㅠ참으시고 운동도 열시미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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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리부인💗
      작성자
      좀있음 퇴근이니 하는것 봐서요ㅎㅎ
      여태껏 전부 제가 먼저 사과했거든요.
      근데 이번엔 진짜 그사람때문에 왜우리가
      싸워야 하냐가 중요하니 먼저 말걸때 까지
      말안해볼거에요..아~~답답해서 밖에 
      나갔다 와야 겠네요ㅠㅠ
      다우니님 맛저 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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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ㅎㅎ그 원인제공자 나쁘네요^^ 
      툐리님도 저녁 맛나게드세요 
      저는 아직 일끝날라믄 멀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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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남편이 힘든 상황을 이야기 한건 내편이라는 뜻이고 혼쭐나게 얘기해주신건 잘했어요
    남편은 그것으로 치유가 되서 자기마음 냉정 중심 찾는거 같아요 맛난 식사로 금새 풀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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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윤서
    부부가 싸움하는것의 대부분은 부부때문이 아니고 제3자때문인것같아요. 오해는 길게안가드라구요. 토닥토닥 위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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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쓰담쓰담
    그래도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솔직하게 사과하시고, 다만 나는 이럴때 이런부분이 속상하다고 말씀하시면 충분히 풀릴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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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람~♡
    다투셨나봐요
    토닥 토닥해드립니다.
    그럴때 남편좋아하는 음식주면
    풀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