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님 많이 속상 하셨겠어요~! 혼자서 끙끙 앓았겠다..ㅠㅠ 어제 이거때매 화가 나셨군요?ㅠ 글을 읽어봤는데 그냥 아에 다우니님도, 남편분도 모르는 사이의 제3자로서 개인적인 소견을 드리자면...우선 누가더 잘못했다~잘했다 라고 말할것 없이 두분다 잘못한건 맞아요. 시간내서 힐링 하려고 여행 갔는데 거기서 그나마 두분모두 먹을수있는 음식을 먹으려 했는데 없어서 어쩔수 없이 주문하게 된 내가 못먹는 메뉴때매 기분이 상했을 다우니님도 이해되고,거기서 표정으로 티를 내는 것때매 기분이 상했을 남편분도 이해가 돼요.차라리 주문을 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나갔다면 싸움이라도 안했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그리고 또한가지, 기분 안좋아진 남편분도 이해해요. 밤에 일찍 잔다고 해놓고 새벽쯤 전화하니 술취한 목소리의 남편분..사실 전 여기서 생각한게 남편이 일찍 잔다고 했는데 12시쯤 굳이 전화까지 해서 물어볼만큼 급한 일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분을 믿고 배려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남편분은 다우니님 한테 잔다해놓고 그시간에 혼자 술마시고 있었다고 했는데 물론 아내 입장에선 충분히 화날법도해요. 거짓말 한셈이니까요..남편분도 마시고 싶은데 혼날까봐 말못했다고 했죠? 그만큼 걱정해 주는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고 자꾸 술마시는건 옳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해요.결혼을 해서 한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면 적어도 가정의 내조를 하는 아내의 말을 따를줄도 알아야 하는데...본인 의견만으로 행동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두분을 제가 실제로 직접적으로 접해보지 않아서 일일이 하는 행동마다 세세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글을 읽어보고 그동안 다우니님이 남편분에 대해 해준 말을 토대로 생각해 보면 두분다 서로에 대한 믿음?신뢰?배려도가 현저히 낮은 상태로 생각돼요.비록 남편분이 잔다고 거짓말 하고 술을 마신건 잘못된건 맞지만 아내의 입장으로서 다우니님도 "그게 그렇게 먹고 싶었어?이밤에?굳이 내가 없을때?에휴 ~좀만 마시고 빨리자~!" 라고 했으면 어땠을지.. 남편분이 거짓말 하고 술마신것 때애 과거의 일들까지 자연스레 생각이 났나봐요..ㅠ 일단 휴대폰 소액결젤 게임비 현질을 한건 저라도 열받아서 엄청 난리쳤을 거에요. 몇만원도 아니고 몇십만원이나..몇만원도 적지않은데 말이죠.물론 게임은 할수 있는데 이왕 알게돼서 물어본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네요.. 게정을 두분모두 공유했다고 했는데 혹시 두분다 계정을 공유할땐 무슨생각으로 어떤 목적으로 공유 했는지 궁금하네요? 그계정도 본인 개인정보인데.... 남편분은 이왕 공유했으면 아내가 뭐했냐 물어볼때 했다고 솔직해지면 좋겠고 다우니님은 아무리 공유했다 하더라도 로그인 기록까지 확인하고 일일이 확인 하는건 남편분 입장에선 감시한다고 느낌이 들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글에서 제의견이 기분 상했다면 죄송해요. 저는 갠적으로 다우니님 남편분과 조금더 따뜻해 졌음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직 젊잖아요~애기도 없고 의지할 사람은 두분 서로에요.앞으로 같이 한집에서 살아갈 날이 많은데 너무 차갑게만 느껴져요. 다우니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너무 감정적으로 앞서가지 않았음 좋겠다는 거에요.. 저 솔직히 이댓글 적으면서 왠지 슬프네요.. 사실 다우니님과 안면도 전혀 없지만 그만큼 이미 커뮤에서나마 많이 친해졌다는 생각에 언니로서,동생으로서,동료로서 말해주고 싶어요..오늘 집에 가면 하다못해 술이라도 한잔씩 하면서 조용히,진지하게 대화를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어떤 행동에 대해 느꼈던 점이나 바라는점,내 행동에 대한 느낌이나 바라는점 서로 말이라도 하고나면 그나마 홀가분해 지기라도 할텐데....부디..싸우지 않고 원만하게 화해했음 좋겠네요!!
남편이랑 얼마전 부산가서 뭉티기(당일 도축한 한우 생고기)를 먹으러갔어요.
근데 뭉티기가 없다고해서 어쩔수없이 육사시미(도축한지 좀 지난고기)를 먹었죠.
남편은 육사시미도 잘먹긴하는데
저는 육사시미를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요. 비려서요.
먹을때 술도안받고, 제가 표정관리가 안됐었거든요?
근데 남편이 화를내더라구요 ㅋㅋ 왜 표정안좋냐고요 ㅋㅋ
놀러와서까지 이래야하냐면서 ㅋㅋ
그래서 부산에서 싸웠어요. 엄청 심하게요ㅋㅋ
그러고나니 육사시미든 뭉티기든 먹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남편이 계속 먹자고 했는데 저는 먹기가 싫어서 나중에먹자~ 계속 미뤘어요.
이번달 카드값도많이나왔고, 나중에 여유있을때 먹자고요.
제가 어제 혼자 친정을 왔거든요.
어제 남편이 저보고 일찍 잔다고 저보고 자라대요?
그래서 알겠다하고 끊었죠.
근데 제가 열두시쯤? 남편한테 뭐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남편목소리가 이상한거에요 ㅋㅋ
술 엄청 취한목소리더라구요.
술먹었냐니까 엄청 취해있대요 ?
저보고 미안하다면서 잘못했다고,, 자기 뭉티기랑 소주 3병먹었다네요 ㅋ
저한테 말못해서미안하다고
말했으면 너가 못먹게할까봐 몰래먹은거라네요 ㅋㅋ
거짓말 왜치냐고하니까 못먹게할까봐 그런거래요.
뭉티기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제가 안먹어주니까 자기혼자 먹은거래요..
원래 남편이 평상시에도 거짓말을 많이 쳤거든요.
예를들어 게임에 현질 안했다해놓고 알고보면 소액결제로 몇십만원을 했다거나..
청소 했다고해놓고 집에가면 청소가 안되어있거나,
여러가지 거짓말을 많이쳤고, 저는 이미 남편한테 신뢰가 없는 상태긴 해요.
근데 어제.. 또 거짓말을 쳤네요.. 제가 분명 이번달 카드값 많이나왔으니
좀 아껴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ㅋㅋㅋㅋ
제가 남편 네이버계정이나 구글계정 이런걸 다 알거든요.
제폰에도 남편꺼로 로그인된게 많구요.
근데 방금 남편 네이버메일을 봤는데
오늘날짜로 새벽4시 20분경에 구글을 새로 로그인했다는 메일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방금 물어봤죠.
그랬더니 자기는 로그인 한적이 없대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한숨쉬어요. 너는 왜자꾸 날 감시하냐고.
자기 잘거라고 낼연락하쟤요..ㅋ
근데;; 방문 기록보니까 그시간에 안자고 영상보고 그랬더라구요...
또 거짓말....
제 계정도 남편이 알거든요. 그냥 서로 계정 공유해서 서로가 알아요.
근데 방금 제 카톡으로
다음 게임에서 제 계정으로 로그인했다고 왔네요.
잔다고하는 남편한테 전화를 했죠.
오빠 내껄로 다음 게임 로그인했어? 이랬더니...
자길 뭘로아냐면서 자기는 잔다고 분명말했지않냐 왜자꾸 의심하냐고
내가 잔다고 분명말했지? 너진짜 왜그러냐면서 화를내네요....
이게 화낼일인가요?
아니 본인이 잘못했고 거짓말쳤는데..당연히 못믿을수도 있죠..
그리고 제가 다음게임 로그인했냐고 물은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화를 내네요 ㅋㅋ
참 기분이 별로네요 ~ 내일 당장 만나는데 이런기분으로 어째야할지 ㅋㅋ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