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얀님
안그래도 모임에서 지인들이 애들이 없으니 두 분류로 나눠진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서로 챙기는 부부, 아니면 각자 생활하는 부부 미블랙님은 그래도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이지만 둘이 의지하며 친하게 지내신다는 마인드가 너무 좋으네요.
아이들이 모두 커서 장성하고 학교로 떠나고 부부만 남았어요
둘 사이 아이들 문제가 아니라면 싸울일도 별로 없어요
그래도 간혹 감정 상하는 일도 생깁니다
며칠전 저의 말실수로 남편이 기분이 나빴나봐요
평소에 하던 행동이 좀 바뀐듯하여 물어보니 기분이 나빴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그냥 두었더니 며칠이나 냉하니 지나가네요
또 살살 달래며 기분 풀어주고 웃게 만들었어요
정말 나이들어가도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이네요
이젠 둘밖에 없으니 둘이 의지해야지요
친하게 지낼수없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