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부자
사랑이라는 단어는 평소에 많이 하지 않아서 입밖으로 꺼내기 어려운거 같아요
오래같이 살다보니 사랑이란 단어가 서로 더 어색해진거 같아요
입으로 사랑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하니 그냥 가족이구나하며 그냥그냥 지내고 있어요
흰머리가 나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하는거 보면 짠하기도 하면서 연민이 생겨요
애잔한 맘이 사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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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긍정맘 인희
25년차 이신가봐요.. 살다보면 사랑보다는 정으로 사는거 같더라구용..
- luna
애잔함도 애틋함도 다 사랑에서 비롯된거겠지요 미운 사람에게 애잔함이 느껴지진 않을테니까요^^ 오래된 부부들은 사랑보다도 그동안 살면서 쌓인 미운정 고운정, 믿음, 신뢰로 함께 나이들어 가는거겠죠~
- 주안맘0413
25년차 뿐만아니라, 10년차인 저도 사랑?? 우정 아닌가요 ㅎㅎㅎ 짠한건 저도 있어요. ㅎㅎ
- 또리
사랑한다는 말을 지금이라도 조금씩 입밖으로 꺼내보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