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더치페이...?

저희는 올해부터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나름 알뜰하게 쓴다고 쓰는데 매월 적자네요.

물론 지금은 여유돈이 있어서 괜찮은데 매월 이렇게 생활하면 나중에 문제가 되겠지요.

현재 저랑 남편 모두 경제활동을 하는건 원하지않고 있는 상황이라 계속 연금에 맞춰 생활해야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예전의 소비패턴을 바꾸질않아 걱정입니다.

특히 남편 성격이 먼저 계산하는 스타일이라 지인과의 만남에서 혼자내는 습관을 아직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외식비 줄이려고 집밥하는데 덕분에 외식비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제가 이제는 더치페이하라고 하면 남자가 쪼잔하게 더치하냐고 하면서 말이죠.

내년부터는 적자를 면하고 싶은데 어땋게 하면 서로기분 상하지않게 해결할지 걱정입니다.

남자들은 더치페이가 왜 힘든걸까요?

0
0
댓글 7
  • 프로필 이미지
    쩌기저별
    더치페이처럼 세상 편하고 좋은 것을 왜 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더치페이하면, 다음 만남 때도 부담도 없고 좋은데 말이죠.
  • 프로필 이미지
    권정수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더치페이 해보면 세상 편하다는걸 아실텐데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나보네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모니카
    생활비를 딱 반반씩 나눠 각자 쓰세요
    궁해봐야 정신차리죠.
  • 프로필 이미지
    랄라러랄
    앗 그러게요~.요즘 더치페이는 필수(?)같은 거라고 설명해주세요~ㅎㅎ요즘은 다 더치페이해요.
  • 프로필 이미지
    구름방울
    은퇴하고 연금으로 살기 시작하면 누구나 어느정도 쪼잔(?)해지는게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저도 남편이 경제관념이 없어서 결혼초에 맘고생 많이 했어요
    잔소리는 소용없길래 마주앉아서 돈계산 자주 했어요
    지금 우리가 어떤 사정이고 남편의 씀씀이가 얼마나 비현질적인가를 계속 자각시켰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알뜰해졌네요 ㅎ 
  • 프로필 이미지
    호호
    남자등 체면 때문이라고 하는데 고치도록 자꾸 말해보세요. 노후안정이 더 중요하죠
  • 프로필 이미지
    또리
    남자가 쪼잔하게 더치페이 하냐는 말은 
    너무 쓸데없는 남자들의 자존심이죠
    상황이 더치페이를 할 상황이면 해야죠 현실을 즉시하는 게 먼저죠 ㅠ 내 상황이 더치페이를 해야 할 상황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