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관이 다른 부부

저는 결혼한지 15년 되었어요 

중학생인 아들과 초5 딸을 키우고 있어요. 저희 부부의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은 서로 교육관이 다르다는거예요

저는 아이가 스스로 하지 않으니 공부를 하게 끔 이끌어 주자 이고 신랑은 자기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알아서 스스로 한다고 그냥 놔둬라는 식입니다. 

자기도 학교다닐때 알아서 스스로 했다고 아이에게 그냥 놔둬라는데 저는 그건 옛날 방식이고 요즘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서로 이야기하다 점점 답답함을 느끼게 되면서 결론없이 끝나버리게 된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신랑은 삼남매중 막내이고 집에서 부모님들이 바쁘셔서 신경을 안썼더라고요..

저는 첫째로 태어나 친정부모님이 과외도 시켜주고 안보내준 학원이 없었던것같아요

자라온 환경이 많이 다르다보니 생각하는것도 더 다른것 같아요

 

진짜 어떻게 해야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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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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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저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공부하게끔 이끌어주지 말자는건 아니에요. 아기들도 걸을때가 되면 알아서 걷겠지만 부모가 손 잡아주며 걸음마 연습 시켜 주듯
    공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는 부모가 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공부가 자연스러워진 후에 아이 스스로 공부에대한 자각이 생기면 스스로 잘 해낼 수 있겠죠
    이미 중학생이면 스스로 할때까지 기다려주기엔 충분히 큰것 같아요 ㅎ 엄마가 도와주시는게 맞다고 전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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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작성자
      그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신랑 입장은 또
      그게 아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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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이넙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교육관이 다르면 참 많이 부딪히죠.
    어느 한 사람이 꺾기전에 어쩔수 없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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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작성자
      그죠 서로 다른환경에 자라오니 서로 자기생각이
      맞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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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어느쪽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니 힘드시더라도 대화로 한쪽의견으로 정하고 일관성있게 가시는게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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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작성자
      그렇지요..조율이 필요할것같아요
      서로 맞다하는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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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아이 특성에 맞게 하시는게 좋겠어요
    
    과거에 첫째는 부모님들도 아이를 처음 키우느라 과잉 교육하셨어요
    둘째 셋째는 첫째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클수 있구요
    
    지금의 아이들은 옛날과 또 다르니까 아이성향 잘 살펴서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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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작성자
      진짜 제가 첫째였는데 부모님이 남동생은 과외한번 안시키고 저에게만..
      오히려 남동생이 좋은대학 갔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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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쓰담쓰담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건 자녀본인에게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죠 그리고 그 의지를 어떻게 북돋느냐의 차이일것 같아요 확실한 꿈이나 목표가 생기면 좋을거 같네요 꼭 공부쪽이 아니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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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작성자
      맞아요..저도 공부쪽이 아니라 꿈이 있음
      좋겠어요 그래서 경험도 많이 해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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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쓰담쓰담
      그러게요 공부만 잘 한다고 성공할수 있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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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교육관이 다르면 정말 고민이겠어요.
    저희 부부도 점점 육아에 있어서 트러블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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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자녀 교육관이 달라도 참 힘들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얘기하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