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나가는 남편

우리부부는 이제 경제활동은 접고 서로 얼굴바라보며 하루종일 붙어지냅니다

물론 저는 낮에 한차례씩 취미강좌에 참석하느라 나갔다 오지요

하지만 남편은 낮에는 TV시청하며 시간을 죽입니다 그리곤 깜깜해진 밤에 걷기하러 나가요

 "맷돼지도 가끔 출몰한다니 제발 밤에 나가지마라" 해도 듣지를 않아요 낮에는 사람들과 부딪치는게 싫다면서...딱히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은 아닌거 같고 귀찮아서 밍기적거리다가 막판에 만보채우러가는느낌~~애효 말릴방법을 몰라 애태우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