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대한 불만

3살, 9개월 애 둘 키우고 있다보니 정말 정신이 없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밥만 겨우 먹고 틈틈이 집안일과 애들 뒤치닥거리하느라 정신 없어요.

정말 저는 집에 오면 핸드폰 들여다볼 틈이 없이 여기저기 발발거리다가 쓰러져 잠들어요.

근데 남편은 애들 보면서도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않네요.

저도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 온 건 마찬가지인데 집안일은 제 눈에만 보이나봐요.

그리고 애들이랑 놀 때 저는 정말 그냥 집중해서 놀아주거든요. 저처럼 핸드폰 멀리 두고 애들과 눈맞추며 놀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자꾸 드네요.

밖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 좀 쉬고 싶고 핸드폰 게임도 하고 싶고 한 마음 저도 아니까 그냥 두긴 해요.

그치만 자꾸 제 속에 불만이 쌓이고 있나봐요.. 

제가 설거지하고 집안일 하고 있을 때 애들 봐주고 있으면 그걸로 된건데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ㅠㅠ

0
0
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수퍼마덜
    아니요~전혀 이기적이지 않아요.
    왜 육아는 엄마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는지~
    불만 쌓아두지 마시고 한번씩 힘들다 표현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JN
    남자들이 자식에대한 사랑이 여자보다 좀 덜해요
    직접 낳지않아 그런가.. 늦더라구요 그런부분이
  • 프로필 이미지
    바람소리
    에고... 진짜 글만봐도 너무 힘드실때네요..
    남편분이 많이 도와줘야 할시기인데..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또리
    정말 속상하시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바라는 게 큰 것도 아닌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