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차인 우리 부부

결혼한지 14년차에 접어 들었네요. 결혼하기 전에는 나는 남들과 다르게  알콩달콩 권태기없이 잘 지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낳고 키우고 살다보니 저도 남들과  다를게 없네요. 남편과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보던 정말 가족같은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물론  여전히 알콩달콩  설레임 느끼며 사는 부부들도 있겠지만  가끔은 좀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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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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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섭
    그런경우 많죠, 그래도 14년차니 더 가까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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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굴이
    14년차이면 정말 정으로 살아요 그러다 20년이 넘으면 안스러움으로 살게 되더라고요 또 지나서 아이들이 독립하면 서로 의지하며 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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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거의 대부분에 부부가 그렇게 변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너무 나쁜거 같진않아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삶에 동반자가 된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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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정말 가족같은 사이가 되어버린 게 
    좋으면서도 뭔가 슬프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