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기분을 맞추는게 어렵네요

저는 직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예민하지 않고 오히려 무던한 편인 것 같은데 아내의 말이나 행동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고민을 말하면 제가 뭔가 해결해줘야 할 것 같고 그러다가 결국 아내한테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결혼생활이 20년 가까이 되는데도 아직까지 제게 가장 어려운 숙제는 아내의 기분을 잘 맞추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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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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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에고 가장 편해야할 사람이라 더 조심스러운가보네요. 잘풀어보시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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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혹시 아내분이 갱년기라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도 노력하시는부분이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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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아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 마음이 많이 쓰이나 봅니다 가정의 평화 응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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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0601
    사실 아내분은 고민을 말할 때 해결책을 원한게 아닐 겁니다
    그냥 들어주고 맞장구쳐주는 걸 원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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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아내의 기분 맞추는 게 
    쉬운 일은 아니실거에요 ㅠ 여자들이 원하는 대답은 어려우니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