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
중년이 넘어가신 분들의 생활에 뭔가 의견을 내는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분들이 살아오신 세월이 있고 그분들위 인생이라....
어제 11.4 토요일에 이종 사촌형님의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가정의 출발을 축하하며,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너무 좋았습니다.
인천에 사시는 외가쪽 사촌 형님도 결혼식을 축하하러 오셨습니다.
인천의 사촌 형님께서는 이혼하셨는데,
이혼 후 새로 만나 현재 동거중인 여자분하고 같이 오셨습니다.
두 분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 고민이 생겼네요.
사촌형님 나이가 50이 넘었고 자녀들이 모두 성인이 되었는데,
과연 동거중인 여자분하고 이 상태로 계속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거창하게 결혼식은 하지 않더라도 혼인신고를 해야할까요?
두 분을 보며 마음이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제가 너무 앞서가는 것 일까요?
이러튼 저러튼 두 분의 문제인제 괜한 걱정을 하는 것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