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사귀고 바람난 남친

9년간 당연한게 되어버렸던 그 녀석

날 사랑한다고 하고 바로 그날밤 다른 여자랑 바람피고

환승해버린 덕분에

헤어지고 난 후 진지한 만남을 믿지 못하고

아직도 간간히 생각나며 절 괴롭히는데

주변에 말해봐야 저만 바보란 소리 들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잊고 나 잘 살 생각 하는게 맞다는거 너무 잘 아는데

아직도 너무 억울하고 화가납니다

그리고 이게 온전히 내가 바보같아서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라며 내 탓이 되는 이 상황에 화가 나는데

그걸 풀 상대는 없어져 버려 온전히 내가 감당해야하는

아픔이되어 아직도 그 걸 그냥 잊는 다는 걸 하지 못하고

내 마음에 남아있는게 너무 힘드네요

답은 정해져 있고 화가나고 아파도 그저 잊는게 답이란걸 아는데

첫남자에 어린 내 모든 시간을 써버려 그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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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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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연
    9년이란 세월이 억울해서 마음 못 잡는 게 당연합니다. 시간이 필요할 거에요. 부디 잘 털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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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에고... 너무 나쁜xx네요.
    바로 담날 환승하다니..
    진짜 화나시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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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진짜 바람난 건지 ,, 돌아선 건지
     확실하게 짚고 혼내주세요.. 넌 사람의 도리가 아니죠 의리가 있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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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고 결혼까지 했다면 더 최악이에요
    미리 알아서 잘 걸렀다 생각하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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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글을 읽는내내 마음이 막 화가났다가도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잘못은 상대가 했는데 왜 아프고 힘든 건 이쪽일까요,,
    그런 사람인 걸 이제라도 알아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하곤 싶지만 억울하곤 힘든 건 어찌할 수가 없는 거 아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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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lo
    ㅣ시간이 길었던 만큼 미련도 당연히 남죠 그러나 그런 개  키는 진짜 노답이에요
    미련을 빨리 덜고 다시 내 살멩집중하는게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