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마음대로 되지 않은 게 있어요. 

그건 바로 상대를 존중하는 거죠.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져버리면 그 감정에 휘둘려져버려서 

사랑하는 그를 존중하기 보다 할퀴고, 아프게 말하게 되요. 

보다 다른 말로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최대한 그가 내 앞에서 아프고, 다쳤으면 좋겠다는 못난 마음이 먼저 나오는 거죠. 

그러지 말자, 말자, 하면서도...

다툼이 일어날 때면 그런게 전혀 제어가 되지 않아요. 

 

내가 존중받기 원한다면, 당연히 상대도 그럴 터인데...

왜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에게는 

그런 게 더 안 되는 걸까요?

 

나와 함께 살고, 함께 지내야 될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더 소중해야 하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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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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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부자
    존중이 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감정이 격해질 때는 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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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그래서 어려운 것 같아요 
      사랑하는 이라면 더 잘해줘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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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쨋든럽
    가까운 사이일수록, 사랑할수록 더 아끼고 보금어야하는데 늘 옆에 있다는 익숙함에 소홀해지나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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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다툴 때면 편치 않아요. 
      되돌아봤을 때 더 좋게 얘기 했어야 하는데 싶으면서도...
      막상 그 순간이 되면 그렇지 못해서요 
      존중하며 사랑하기란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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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다툼이 있을때 존중하는거 쉽지않죠ㅠ
    몸에 베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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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몸에 베이기는 할까요?
      노력하면 될 일이어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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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서로 존중하며 살아야하는게 이론적으론 맞죠~~
    근데 싸우거나 하면 그게 잘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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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그러게요. 막상 싸우면 생각처럼 되지 않아요 
      감정에 욱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날선 말을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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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맞아요 정말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면서도 맘처럼 안되니 답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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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작성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데
      마음과 다르게 따로 입이 놀때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