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너무 귀찮아졌어요

마지막 연애를 하고 난 후 몇년째 싱글로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연애를 하고 싶다거나 이런 생각도 딱히 들지 않고 연애할 생각하면 만나고 잘 보일려고 재고 이러는 시간들이 너무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그러네요

아마도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또 막상 연애를 하면 좋기도 하다가도 또 금방 질리기도 하더라구요

제 마음조차도 수시로 변하고 변덕스럽고 그런데 한 사람 만나서 잘 만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결국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결국엔 다 귀찮다로 귀결되는 상황이예요

가끔은 노후대비 차원에서라도 짝을 찾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암튼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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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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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ㅋㅋ 노후대비차원으로는 사귀는게 좋을것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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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작성자
      주위보면 자식들이 노인분들 모시고 병원가고 하는것 보고 얼핏 스쳐간 생각이었어요 ㅋㅋ
      
  • 라이크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잘 질리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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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사슴
    결혼을 하니 혼자일때가 그립긴한데 나이가 들면 외로울거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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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노후대비 차원에서라도 
    짝이 필요하긴 할 것 같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