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후반 직딩남이고요, 결혼 19년차에요. 딸 둘, 아기 강아지 한마리 같이 살아요. 결혼하고 몇 년은 아이들 키우느라 집안 살림도 부족해서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살림도 좀 나아지고, 강아지도 새 식구 되서 집 분위기는 좋아졌는데요. 오히려 아내와의 사이는 좀 그래요.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오히려 서로 숨기려는 것도 있고요. 어릴때 어렵게 살때가 사이는 더 좋았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