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만의 결합은 아니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성격이며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들 둘이 만나서 같이 살아간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죠 

더군다나 시댁 식구들 까지 연결되니 복잡해지는게 결혼이라는거죠

저는 결혼후 시댁에 들어가 살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에 시동생까지 대식구였어요  큰애 태어나고 이직하면서 분가할때까지 심리적으로 참 힘들었어요 

한번은 명절때 남편이 제  편을 들어주다 어머니랑 대판 싸운적이 있어요 제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명절이라 퇴원을 했어요 더 쉬어야하는데 그럴수 없었죠  눈치가 보여 더 있을수 없었어요 명절에 바쁘게 일하는 제가 안스러웠는지 남편이 어머니께 화를냈어요 어머니 충격받아 머리 싸매고 누우셨죠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어머닌 그일로  남편을 지와이프밖에 모르는 놈이라며 절 참 불편하게 만들어요  저한테 한번씩 하는소리가 저희 남편은 당신 아들 아닌것 같대요 다른 아들들은 잘 챙겨주는데 제 남편에게는 서운한가봐요 그얘기를 꼭 남편 없을때 저한테 해요 아직 시어머니랑 둘이 있는 자리는 안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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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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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결혼은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거다보니
    참 어려운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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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수
      작성자
      맞아요
       두집안이 잘 안맞으면 갈등도 생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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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희
    에고 정말 가족이 얽히니 더 힘든 문제가 많더라구요.
    저라도 그러면 더더욱 시어머니 보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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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수
      작성자
      시어머니가 편한분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저에겐 평생 어려운 분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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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정말 결혼이라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시어머니분과 정말 불편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