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싫다
아니 공감이 없는게 아니라 관심분야가 다른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다우니님이 화장품,옷에 대해 막 보여주면 남편분은 아~그러네 이쁘다 하는것처럼요
방금 남편이 유튜브 보면서 사고난 영상을 보여주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런거 보는 시간이 아깝고
관심이 없어서
난 그런거 관심없어 오빠나 봐
이랬더니 저보고 공감능력이 없대요...
그리고 요리하는영상이나 귀여운 영상 보여주면
저는 귀찮고 관심없는데
자꾸 보여주네요...
그래서 한숨쉬면서
그런거 난 관심없어 저번에봤던거 아니야?
라고 하면 너무한다고 넌 왜 대화가 안되냐고 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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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miz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도 귀여운 영상, 아이돌영상, 사회이슈 관련 영상을 보내주면서 보길 강요했어요. 그런 거 관심없다고 말해도 고양이 세젤귀인데 어떻게 그러냐고ㅠㅠ 그래서 반대로 지구환경, 북극곰이 위험해요, 우주의 신비-블랙홀 이런 영상 보내면서 말했죠. 최근 지구환경 기후변화가 심각한데 상식도 채울 겸 같이 보자고. 그 다음부터 영상 보내는 빈도가 줄었어요ㅋㅋㅋ 역시 같은 상황을 겪어봐야 아는 것 같아요...
- 다우니향기
앜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완전 웃깁니닼ㅋㅋ 고양이 세젤귀인데.. 남한테는 노관심일수도 있죠.. ㅎㅎ 아 완전 빵터졌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남편한테 아침에 말했어요. 오빠도 내가 내 관심사 말하면 딴짓하거나 그게왜? 하면서 관심없지않냐고 그랫더니 암말도 안하네요ㅋㅋㅋㅋ
- 쩌기저별
왜 보길 강요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요 ㅎㅎ 관심사가 다를 뿐이에요
- 다우니향기
그러게요 저는 그런거 보는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짓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시간 아까워요 관심도 없는데 듣고 보는거요..
- 🍨툐리부인💗
다우니님이랑 울신랑이랑 비슷한것 같아요. 저도 유툽이나 영상 보면서 내가좀 특별하게 느낀거 보여주면 그냥 반응없이 쳐다만 보고 있어서 이거봐바~귀엽지?예쁘지?와~이런일이 있었대~이러면 그래?응~/응~귀엽네/그래?사고크게났네/끝!!근데 저는 그게 좀무뚝뚝하고 너무 단순한것 같아서 반응에 섭섭하더라구요.내말에 공감이 부족한것 같아서..물론 공감이란건 각자 취향별로,성향별로,스타일별로 다른 것이니 다를수도 있다고 봐요.하지만 아주 억지로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공감어조는 조금 있어도 될것 같아요. 여름님이 말한것처럼 ㅇㅇ아~이신발 어때? 살까?/이랬을때 신발 괜찮네?사고싶어? 이런식으로?근데 가식말고 조금의 연기도 필요할것 같아요..요즘 남편분이 좀 자주 그러시는것 같은데....
- 다우니향기
앜ㅋㅋㅋㅋ근데 이게 제가 좀 많이변한거예여.. 예전에 제가 남편한테 오빠 이거봐봐,오빠 이거예쁘지? 오빠 나 이런일 잇엇어 이러면 아 그래 이쁘네.그렇구나, 그게왜? 너가잘못햇네. 이런식이엿거든요 ㅋ 그래서 아..저사람은 말해도 어차피 공감안해주는구나 하고 저도 그렇게 변햇어요 남편이 뭐 보여주면 아 그렇네. 난 관심없어. 이렇게하니까 본인도 싫은가봐요 ㅋㅋ 근데 어쩌겟어요 서로 관심거리가 다른걸..ㅠㅠ
- 웅이에나
공감능력이 아니고 관심분야가 다르다는걸 알려드려야겠네요.^^
- 다우니향기
그러네요^^ 저건 공감능력이 아닌거죠.. 그냥 서로 좋아하는분야가 다를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