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부부-너무 안친해요;)

1년 연애하고 바로 결혼해서 

지금 12년차 부부예요.

아이가 늦게 생겨서 지금 7살 꼬맹이인데

저희 부부는 너무 안친해요;)

아가 생긴후로는 제 몸이 약해서 저 힘들까봐

각방 생활했는데 아직도 신랑 따로 저랑 꼬맹이

따로 자고..

그냥 꼬맹이 관련된 얘기 아니면 서로 할말도 없고ㅎ

오죽하면 엄마가 애 봐준다고 둘이 오붓한

시간 좀 가지래서 둘이 있어도

그냥 데면데면해요;

사이가 나쁘거나 서로 싸우는거도 아닌데

그냥 안친해요ㅠㅠ

데면데면하니까 어느순간부터 신랑이랑 같이

있는 주말에도 불편해서 애 신랑한테 맡겨두고

저는 목욕탕 다녀오거나 운동하러 다녀오고

그러네요..

ㅎ ㅏㅠㅠ이 인간이랑 어케하면 친해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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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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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
    같이 취미를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등산이나 산책이나 같이 운동하러 가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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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대화가 답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야 사이가 친해지는데, 억지로 말이라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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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e
    두분이 노력해야 해요 아이가 보고 자란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가요?  서로대화 하는법  취미생활  칭찬 해주기   기타등등 시작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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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이야기하면서 곁들여 일상생활이야기도 해보심이.. 그냥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대화거리는 충분하니..
    아이도 엄마아빠 대화하는 분위기에 자연스레 참여하게끔 하는것도 분위기에는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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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
    아. . 부부 끼리지만  거리감을  느끼시나 보네요. 
    작은거부터  시작해보세요. 같이  잠을  잔다거나. 위로와  걱정하는 문자를  보내본다 거나요. 하트  하나에도  처음엔  의미가  없어져도  나중엔  서로  보내게  될수도있지않을까요.  둘중  한명은  뻔뻔  해져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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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ing
    아 저도 그래요  그냥  가족이  그러지  싶네요  남들은
    남편하고  손도 잡고 다니던데  전 이게  넘 어색하디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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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어릴 땐 아이 얘기 말고는 할 말이 없더니..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고 부모와 멀어지니 다시 둘이 놀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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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walker
    저랑같네요 신랑이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어서 둘이 있으면 그렇게 어색해요 그래서 둘이 따로 나간 적 별로 없구요 전 그냥 혼자 재밌게 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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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사
    지금은 애가 어려서 케어한다고 엄막 힘든시기에요
    그래서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아지는 부부 많아요
    저흰 많이 싸우고 도어락 누르는 소리마저도 싫더라구요
    
    근데 애가 좀더 크고 엄마가 좀 편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대화도 좀더 부드럽게 하고 사이가 그 전보다 나아지더라구요
    힘드셔도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