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게 참..

저는 그간 잘 버텨오던 감기에 결려서 며칠째 밥맛도 없고 

독한 약기운에 멍하니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티고 있네요..

감기는 약을 먹어도 일주일, 안 먹어도 7일이라더니..

그 정석을 따르고 있나봐요..ㅎ

그런데 남편이 영 모른체하고 챙겨주질 않는군요..

자기만 먹고 저보고 뭐 먹고싶냐, 좀 어떠냐등 걱정어린 말 한마디 없구요..

참..이걸 부부의 모습이라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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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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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flower
    아이고~~~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퇴원할때까지 한번도 와보지 않아서 서운했는데 아들들한테 들으니 밤에 아빠 혼자 우는것 봤다구요. 아마 속으로는 걱정 많이 하고 계실거에요. 표현을 못하시는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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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나라토끼55💙
    ㅠㅠ 무뚝뚝한 남의편 너무하네요
    속상하시겠어요  남자들 성향이 말을해야 아는사람도 더러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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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넘 속상하시겠어요
    아플땐 따뜻한 말한마디가 진짜 큰 위로가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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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근데 대부분이 그렇데 살더라구요. 우리집도 그렇고...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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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라미
    너무 익숙해져서 소홀해졌나봐요 ㅠㅠ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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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아플 때 챙겨주지 않으면 너무 너무 속상하지요. 
    말뿐이라도 괜찮냐고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시지 너무 하셨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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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코리타
    아플땐 서럽죠 악착같이 잘 챙겨드세요
     남편님 아플때 똑같이 되갚아 줄수도 없고  서로 위하고 화목하게 사시는분들 보면 참 그것도 복이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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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아플 때는 챙기는 게 인지상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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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짱
    아프면 작은 것도 속상한데...
    어여 나으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