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태몽이 청룡입니다만.

제 태몽이 청룡두마리가 서로 비비꼬며

하늘로 승천하는 꿈이었습니다.

대단한 녀석이 태어날듯하여

부모님께서 잔뜩 기대를 하셨다죠.

하지만 키우는내내

지극히 평범하던 딸.

저도 궁금했어요.

태몽이 왜케 좋았는지.

난 잘난구석하나없는 보통 여자애일뿐인데.

 

그러다 일찍 시집간다 우겨서

보내버렸는데 

신랑감이 이름에 龍 용자가 있고

용띠더라구요? 그래서 두마리 태몽??

그래서 이인간 만날건 내 운명이었나보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한가지 안풀리는건

왜 하필 청룡인가.

 

얼마지나지않아

알았습니다.

이남자가 MBC청룡 광팬이었더라구요?

지금은 LG트윈스로 바꼈지만.

 

이젠 야구하는날은 운동가거나 

집밖을 벗어나려 애씁니다.

 

시끄러워서 원~~~

작년은 우승까지 해서 

관련 유튜브를 지금까지도 계속 리플레이하며

그 승리감에 도취해계신다는 ㅋㅋㅋ

 

새해첫날 청룡의해를 맞아

오랫만에 제 태몽에 얽힌 사연으로 

첫글을 시작해봤습니다 ㅎㅎ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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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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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혀니
    재미있는 태몽사연이네요
    태몽이 맞기맞네요^^
    재미있게 읽고 가요.
    2024년 멋진 한해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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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롱인처
      작성자
      글게요.. 태몽이 맞더라구요? 
      저희 애들 태몽은 묘하게 시누의 시누가 두녀석 꿈을 다 꿔주시고 ㅋㅋ
      멋진 한해로 만들어보겠습니다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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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버비
    뱃속에 있을때부터 lg트윈스와 이어져있는듯한 이야기네요ㅎㅎ 
    복롱인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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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롱인처
      작성자
      하...월요일만 빼고 하는 경기를 매번 한일전처럼 보는지라 시끌시끌~~
      버블버비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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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코리타
    간만에 웃고 갑니다  태몽부터 이어진 인연이군요 ㅎㅎ 청룡이 확 어머니 품속으로 왔어야 하는데 승천하는 바람에 용용씨께 가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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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롱인처
      작성자
      ㅋㅋㅋ 저희 부부가 좀 웃긴 사연이 많아요. 만난것부터가 드라마고~ 사는건 현실? ㅋㅋㅋ 
      근데 그 청룡이 승천하는바람에 제가 특별한 아이가 아니었군요. 울 어머니 품속으로 들어갔어야 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울서방만 봉잡았네요. 제가 울 신랑한테는 좀 아깝거든요 ㅋㅋㅋ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goresarang
    태몽이 청룡이군요
    정말 좋은 태몽을 타고 나셨네요